1. 당시 고용정보원장 권재철 인터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5162 )
1. 고용정보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독립해 2006년 3월 새롭게 출범.
2. 당시 직원이 80명 정도에 불과했으면 비정규직이 50명에 달해 정규직 채용이 시급한 상황.
3. 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채용기간이 12월 31일까지라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서둘러 2006년 12월 공채를 진행.
4. 즉,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내부용 공채였다는 의미.
실제 당시 공채에 연구직 12명, 일반직 39명 등 51명이 응시했는데, 이 가운데 내부 계약직이 43명에 달했고 외부 응시자는 8명(연구직 6명, 일반직 2명)에 불과했다. 최종 합격자 14명(연구직 5명, 일반직 9명) 가운데 내부 계약직이 12명이었고, 외부 응시자는 준용씨를 포함한 일반직 2명에 그쳤다. 사실상 '내부용 공채'여서 대외 홍보에 소극적이다 보니 외부 지원자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5.2006년 12월 워크넷 공고를 보고 외부에서 응시한 문준용씨 포함한 2명은 모두 합격함. 2006년 고용정보원은 신설 기관이다보니 외부에 잘 알려진 상태가 아니었으며
출범 직후부터 상시채용공고를 냈지만 1개월 동안 지원자가 2명에 그치기도 했었음.
6. 노동부는 고용정보원이 연말 공채에서 내부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외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투명성과 합리성이 결여돼
특혜 채용 의혹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정보원이 공고기간을 규정대로 지키지 않고, 인사위원회에서 내부인원 채용비율도 정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기관 주의' 조치한 것.
7. 따라서 문준용씨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신생 기관의 채용시스템 미비로 인한 오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
8. "[단독] 권재철 "문재인 아들 채용 과정 실수 있었다" 시인(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188393)"
이 보도도 당시 고용정보원장이 문재인 아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문제를 '실수'라고 인정한 것임.
2. 문재인 자서전
"끝이 시작이다".( 2013, 문재인)
<가족들이 겪은 고통>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제 가족을 향한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공격도 치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저를 흠집 낼 사안이 없었는지, 애꿎게 제 아들이 타깃이 됐습니다. 처음엔 제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흑색선전을 쟁점화했습니다. 이미 2008년도 국감 때 한나라당이 제기했지만, 고용정보원의 해명으로 끝난 문제였습니다.
이번엔 언론들이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어느 종편 방송(JTBC)은 다른 사람이 만든 엉뚱한 영상물을 아들이 만든 영상물인 양 보여주면서 "문 후보 아들이 만든 영상물이 수준 미달인 것을 보면 특혜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를 한 일까지 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아들의 이름을 치면, 그때의 근거 없는 비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받는 공격은 사실이 아닌 것도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 없이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비열한 일입니다. 후보의 가족에게도 보호 받아야 할 인권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제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외국 유학을 희망했습니다. 마침 대학 때 영상공모전에 몇 번 입상한 경력이 있어서, 그 작품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미국의 몇몇 대학에 보냈는데, 두 곳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 곳에서는 장학금까지 주겠다고 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학이어서, 아들이 가장 희망한 곳이었습니다.
입학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니, 한 편으로 취업 자리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합격한 곳이 한국고용정보원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게 된 셈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유학을 보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저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지 얼마 안 되던 때여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애국심 같은 것이 넘칠 때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유학을 뒷받침하는 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형편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로서 유학을 보내 준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변호사를 하지 않고 있을 때여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고용정보원에 입사가 됐으니 근무를 좀 해 본 후에 판단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던 게 화근이 됐습니다. 제 말을 듣고 고민하던 아들은 장학금을 제의한 대학에 입학 연기가 되는지 문의했는데, 1년 정도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아들이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게 된 연유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제가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게 되자, 한나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아들은 결국 입사 1년 남짓 만에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 당시 특혜 의혹은 참여정부의 퇴임 이후인 2008년 국감에서 이미 해명됐습니다. 그런데도, 4년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그걸 재활용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학은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졸업 작품을 유투브에 올린 것이 요즘 말로 대박이 나서,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 초청 받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졸업 작품 하나로 세계 여러 곳에서 열린 이름난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으니 유투브가 낳은 기적이라고 할 만했습니다.
그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의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인터뷰를 한 것이 그 미술관 홈페이지에 올라 있었습니다. 누군가 또 그걸 귀신같이 찾아내 유투브에 올리고는 "영어 회화가 시원찮은 걸 보니 유학도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제 아들은 지금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저의 영상 홍보물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엉터리 보도를 했던 종편에서는 대선 후 사과와 함께 인터넷 판에서 관련 기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미 퍼날라진 것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선 때 맹렬히 퍼부어졌던 많은 의혹 제기들은 지금도 인터넷에 고스란히 올라 있어서, 아들 이름만 치면 검색이 됩니다.
본인이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자존심이 강한 아이여서 속상할 것입니다. 언젠가 대학 교수직에 지원하거나 다른 뭔가를 하고자 할 때, 또는 장가를 가려고 해도 그때 일이 장애가 되지 않을지 부모로서는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당시 문재인은 일 때문에 부산 외 서울에 집 마련하는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었고, 더불어 고위공직자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아들 유학 보내는 것을 주저했음.
이때 문준용씨는 한국고용정보원과 파슨스를 함께 붙은 상태여서 파슨스 입학 전 미리 직장을 다녔던 것.
+ 문준용씨는 건국대 서울캠퍼스 01학번 시각 멀티미디어 디자인 출신으로, 후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이라는 이름으로 학과명이 바뀜. 준용씨가 충주캠퍼스 출신이라면서 비하하는 사람(사실 그것도 왜그러는지 이해 안되지만;)들이 있는데 허위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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