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 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명작 애니 (로리주의)

안녕 ~!

화제의 애니메이션 [너의이름은]

이 영화가 여러 가지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난 어떤 애니가 있어!

 

[아노하나(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애니팬들이 입을 모아 명작으로 칭송하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야 :)

극장판은 국내개봉도 했었어!

필자도 친구가 추천해줘서 봤었는데..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더라구?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해

[너의 이름은]도 그렇고. 이런 감성이 나랑 안맞나봐 ㅎ

대략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스포x)

남주(진타), 여주(멘마)와 친구들은 어렸을 때 항상 같이 놀았어

산 속에 오두막집을 아지트 삼아서.

그런데 어느날 사소한 말다툼이 생겨서 남주가 뛰쳐나가는데,

여주가 남주를 잡으러 가다가 산에서 발을 헛딛어서 죽고 말았어..

그 뒤로 친구들과도 소원해지고,

남주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지

이 친구들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학교도 안나가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사는 한심한 남주

그런데 어느날 여주가 남주 앞에 나타났어!

여주 모습은 남주한테만 보이고..귀신

남주와 친구들은 여주를 성불시키기 위해 다시 모여서 화해하고 그런 내용이야

어쨌든 이 애니를 보면서 불편했던 부분!!을 가지고 와봤어

프로불편러라 욕해도 어쩔 수 없엉ㅜㅜ

내가 느끼기엔 [너의 이름은]처럼

애니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작으로 꼽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지만

몇몇 장면이 보기에 쫌 그런 애니야.

시작하께~!

(극장판 아니고 TV시리즈 기준, 자막이 의역된게 많아서 따로 직역해봤어 ㅎㅎ)

1화

주인공 등장 – 집에서 게임중

워후~! 무려 시작한지 20초만에 나온 첫 대사

스토리와 관계없는 행인들의 대화

女 : 싫다~ 그런거 아니래두~ >.<

男 : 아냐~ 너 진짜 가슴 커졌다니까~!ㅎ

女 ; 징그러~ >.<

행인들의 대화를 듣고 남주가 처음 한말 *^^*

☆ 갑툭튀 여주 등장

여주 : 저거 비르빌더야~?

남주 : 아니거든 진짜 여자들은 저능이라니까

(단단히 사춘기가  온 것 같은 남주 ㅜㅜ)

 

여주를 보고 남주는 그냥 더위먹어서 헛것이 보이는걸로 생각

아버지 눈에는 여주가 안보이는 상황

여주 무시하고 밥 먹으려고 하자,

여주가 삐져서 나도 먹을래!라며 남주 위에 앉음

젓가락을 찾는 우리 여주.

남주 위에 앉아서 부비부비

몸은 또래들만큼 성장한 상태지만 정신연령은 어렸을 때 그대로.

 

위기의 진타(남주 이름) ...!

크억.....(쓰러짐)

낮잠 자다 깼더니 이 상태

소꿉친구지만 지금은 그닥 안친한 나루코가 찾아옴

나루코에 대해서 한말임

 

남주 : 저 더러운년(腐れビッチ)한테 부탁해봤자. 도와줄리 없다고.

여주 : 腐れビッチ.?

남주 : 바카온나(멍청한 여자)란 뜻이야

(사춘기가 단단히 온 남주 2..)

  

‘腐れビッチ(쿠사레비치)’ 이거 나도 처음 듣어본 말이라 뭔 뜻인지 찾아봤는데.

腐れ(쿠사레)+ビッチ(비치)

腐れ(쿠사레) - 1.썩어빠진 2.비웃음•경멸의 뜻을 나타냄 3.더러운 (:다음사전)

ビッチ(=bitch) - 일본어에서 쓰일 경우>

비밀리에 여러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있는 여자, 혹은 그런 분위기를 가진 여자

일시적인 쾌락이나 금전을 요구하고 남자라면 누구나 자고 싶어하는 여자, 혹은 그런 분위기를 가진 여자를 의미한다

그 외에도, 달갑지 않은 사람, 닳고 닳은 여자, 매춘부 등을 의미하고,

어쨌든 주로 여성을 욕하는 말이며, 여성의 자존심을 크게 상처입히는 단어로 쓰인다

(:일본 위키피디아) 

원 자막은 아주아주 순화해서 넣어주심 ㅜ

어후; 대사 너무 쎄다

    

2화 

소꿉친구였지만 지금은 별로 안친한 둘.

왼쪽(나루코)은 그저그런 고등학교가서 까진애들이랑 어울림

오른쪽(츠루미)은 명문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 열심히 함

대사 너무 쎄다 2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주가 저상태로 눈앞에 등장함

여주컷은 물론☆ 아래에서 위로 훑는 연출

부끄러움 따위 1도 모르는 여주☆

처음 나올때부터 계속 코맹맹이+애기 말투로 말하는 멘마짱(여주이름)

카메라 = 남주의 시선

아래에서 위로 워후~!

아주 눈동자가 가만 있질 못해~!

미끄러운 게 싫은 여주

싫은데 볼은 왜 붉어졌니...

사춘기인 우리 남주는 부끄러워 죽겠음 꺄아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흫

그 와중에 하는 소리가 이거...

거참, 자세히도 봄;

3화

아침부터 요란하게 남주를 깨우는 멘마짱

들썩들썩

남주 죽겠다

왜 꼭 올라타서 깨우는 거니... 누가 보면 승마하는 줄 알겠다..ㅎ

가만보면 [너의 이름은] 여주처럼 부끄럼 많은 여캐도 자주 나오지만

얘처럼 '아무것도 몰라요'로 누가봐도 민망한 상황을 부끄럼 없이 하는 여캐도 자주 나오는듯.  

길가다 친구 만남

얼굴도 좀 보여줘 ..ㅠ 거기만 보고 누군지 어떻게 알아...

콰당

아까부터 아주 골고루 훑어주는 카메라(=남주의 시선)

여러분 이 친구(여자얘) 고등학생입니다..

5화

ㅇ청춘 힐링 스토리로 알고 이 애니를 보기 시작한 나에게 가장 충격과 공포였던 5화ㅇ

(물론 1화부터 가차없이 남성향 오졌지만^^)

B.U.T

사건이 좀 길어서 아주 짧게 쓰겠음!

(싫은데 왜 볼은 붉혀..2)

그건 왜 물어봐...

혹시 이 애니 정말 좋아하는데 이 글읽고 감동 파괴됐다면 고멘-★

이 작품 감동적이고 좋은 작품이지..

이 글의 주제는 아노하나라는 작품 자체를 까는게 아니라

그냥 보면서 살짝 보기 싫었던 장면에 대해 써본거야!

굳이 이 작품 말고도 다른 많은 애니메이션에도

지금 보면 눈 찌뿌려지는 장면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ㅠㅠㅠ

내가 이 작품을 딱 고른 이유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너의 이름은]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거든..(내용말고)

잔잔한 여운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인기몰이했지만

보다보면 남성향의 냄새가 짙게 나는...ㅎ

여튼 글 재밌게 읽었다면 기쁠것 같다!

이렇게 긴 글은 처음 써봐서.. ㅎㅎ

여러가지 부족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