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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718
이 글은 8년 전 (2017/6/14) 게시물이에요



(댓글로 달았던 내용 글로 쓴 거야) 

댓글이 300이 다 되어가도록 책 읽어봤다는 사람이 없길래 내가 내 돈 주고 이북 구매해서 문제되는 목차, 문제가 되는 키워드 검색해서 읽고 왔어. 

먼저 술과 섹스(에로티시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한국 남자는 술자리에 끼지 못하면 제대로 된 남자 취급도 못 받았다는 이야기와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소설을 끌어오면서 참 이상한 행태라고 말하고 [위 세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다. "술자리에는 반드시 여자가 있어야 한다."] 고 쓴 다음에 김형경 작가의 말(그곳에 여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남자들은 신사적인 태도를 견지하려고 한다 등등등"을 인용한 다음, 우리 세대 남자들은 술없이는 섹스도 못한다고 하고, 밝은 곳에서는 욕망이 안 일어난다고도 하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을 하니 습관이 되버렸다고 지적하고 디오니소스의 에로티시즘을 이야기해. 인간의 성욕 뭐 에로티시즘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

글을 쓴 본인(저자)이 여자없이는 술을 못 마신다는 얘기가 아님. 오히려 이 부분 목차내용을 다 읽어보면 좀 한심해한다는 느낌도 들고 제3자의 시선에서 보는 듯이 관조적인 느낌도 듬.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도 성매매특별법은 반대로 여자가 성을 구매하는 것도 처벌할 수 있으니 성차별은 없겠지만 현실은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성도 상품이 되어버리고 성착취가 일어나고 그러니까 성매매는 남성지배적 체재라고 이야기해. 

여성을 뭐 샘으로 표현하면서 그래서 남성이 어쩌고 이러면서 기사에서 나왔는데.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또 얘기가 달라. 여성의 자유로운 성행위도 이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우리가 20대 딸의 핸드백에서 콘돔을 발견했을때 어떻게 반응할거냐 아들처럼 대범하게 넘길 수 있겠냐고 주석달고 인용하면서 육체적 순결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데 처음 만난 사이에 막 섹스하고 그런게 성 혁명이 아니다 자기의 행위에 책임질 줄 아는게 성 혁명이다 이러면서 남성의 태만(no피임)으로 인한 결과는 여성에게만 가중된다고 책임있게 하라고 얘기해. 

그리고 대한민국 남성 문제는 징병제 문화에서 오는 것인데 징병제로 인한 남성들의 희생 논리와 피해의식 공유로 여성비하를 전제로 하는 왜곡된 연대의식을 갖게 되었고 아무튼 이거 해결하려면 우리는 모병제로 가야한다고 이야기해. 

여성 낙태에 대해서도 여성의 가슴이든 어디든 뱃속의 아기도 남성과 무관한 여성의 것으로 미국 판결을 인용하면서 낙태는 여성의 결정이라고 하고. 

동성애에 대해서는 옛날에 히틀러가 동성애자도 잡아갔는데 앞으로 히틀러 같은 인간 안 나오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느냐 동성애자를 오염의 징표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예전에 우리나라 동성결혼 판결 얘기하면서 대법원보다 하위급인 법원에서 그나마 젊은 감각으로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동성혼 절대 안돼! / 지방법원: 별도의 입법조치가 없는 한 현행 법의 해석으로는 인정할 수 없어. / 이렇게 말하면서 입법부가 제정할 법률로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아무튼 자기생각엔 이거 그나마 젊은감각 판결이라는 의견).. 

뭐 이런데 시간 나는 냔들은 읽어도 되고 싫으면 안 읽어도 될 듯. 그냥 전반적으로 예전에 한창 나오던 여자는 이렇다 하는 책처럼 이건 남자는 이렇다 하면서 남자의 성장, 노화, 성욕, 생각에 대해 여러 작가와 학자들의 논문 또는 저서를 인용하면서 엮은 책이야. 


아무래도 책 저자의 성별이 있으니 대한민국 남성에 대해 연민의 시각으로 보는 건 있어. (ex. 여전한 가부장적 사회관 속에서 나아가지 못하는 남성에 대해) 



그냥 전체적으로 본인도 잘 정리되지 않았는데 책으로 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게 앞뒤 연결이 매끄러워야 하는데 앞에서는 a 얘기하다가 b가 아니라 c 얘기로 넘어오고 c 얘기하다가 갑자기 a-1 얘기를 시작하는 식이야. 

그러니까 탈고가 이뤄지지 않은 원고지를 읽는 느낌? 이러니까 부분만 뽑아보면 것처럼 보이고 a, c, a-1, b 이런식으로 순서없이 이어지는 문단을 다 보면 또 나름 자기 논리는 있어 보인단 말이야? 내가 볼때는 뭔가 자기 논리는 있긴 있는데 여러 인용을 끌어오는 걸 봐서는 작가로서는 많이 부족한데 어쩌다보니 출판은 된 케이스 같기도 해. 아니면 공동저자 형식으로 하거나 대담 형식으로 q&a 형식으로 했으면 나았을텐데 자기가 글을 잘 쓴다고 믿었던 사람의 말로일까. 


앞에서 술자리에 여자없으면 안되는 남자들 얘기도 그래. 글 전개가 정말 신박할 정도로 못 썼어. ㅋㅋㅋㅋㅋ 


술자리에 여자 없으면 안된다는 옛날 사람들 말이 있다 -> 우리 세대 남자들은 술없으면 섹스 못한다고 하고 이것도 습관이다 -> 디오니소스의 에로티시즘 -> 디오니소스는 술과 광기의 신이고 위반의 신이다 -> 디오니소스 축제 얘기 -> 기독교의 등장 -> 기독교로 디오니소스 쥬금ㅠ ->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 얘기 -> ...? 

이게 하나의 글이라는걸 냔들은 믿을 수 있니? 
근데 사실임ㅇㅇ. 심지어 같은 문단에서도 자기 혼자 막 점프해. 


뭐 됐고 글 진짜 못 쓰니까 다음에 글쓰고 싶으면 이분은 대필이라도 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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