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파제=테트라 포드)
아주아주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테트라포드 사이사이에 공간이 넓은데,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지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눈치채기 힘듭니다.
혼자 왔다가 빠지면 더더욱 그렇죠.
떨어지면서 테트라포드에 부딪히는 것 만으로도 사망 혹은 중상이고,
물이 닿는 부분에는 대게 따개비가 대량 번식하기 때문에 긁히면서살점이 왕창 뜯겨나갑니다
파도 좀 치면 그 안에서 물이 돌기 때문에 올라오기도 힘들죠,
게다가 파도소리로 인해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사람이 많이 다니지도 않고요.
일행과 함께 왔다가 잠시 안본 사이에 사라져서 한참 찾다가 시신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 마당에,
혼자 왔다면 그냥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추락시 최악의 시나리오 몇가지를 보자면
1.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힘 → 정신을 잃은 상태로 물에 빠져 익사
2. 떨어지면서 팔다리 부상 → 못올라옴 → 저체온증 혹은 과다출혈로 사망
3. 안다치고 떨어져도 물 속에서 파도에 밀려 올라가지도 못한 채 공포에 떨다 저체온사
제발 부탁이니 불필요하게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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