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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76
이 글은 8년 전 (2017/7/01)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pann/337727097?currMenu=category&page=1ℴ=N


안녕하세요~ 전 27살 직장인이예요.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 되어가고 주위에 언니들도 적령기거나 결혼을 한 경우도 꽤 있어서 그런지 결혼생활을 주제로 대화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는언니 친구중에서 캐나다인이랑 결혼한 케이스가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한국분이랑 결혼한 지인들 결혼생활이랑 쫌 비교가 되더라고요..
물론 뭐든건 다 케바케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 캐나다분은 육아에도 엄청 관심 많아서 굳이 시킬 필요도 없이 당연하게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자분이 전업이라는데 남편이 집안일도 엄청 많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분이 어차피 남자가 여자보다 더 체력이 좋기 때문에 좀 더 하는건 아무 문제아니라고 했다는데...
솔직히 그 소리듣고 처음듣는 발상이라 좀 놀랐거든요. 육아는 공동이라 해도 집안일은 당연히 전업인 여자가 해야되는거라고 들어 왔고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살길래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저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싶고 ㅠㅠㅠ
아침밥도 차려주면 먹고 아니면 걍 본인이 알아서 먹고 가고 심지어 와이프꺼까지 만들어 놓고 갈때도 있다고 ㅋㅋ전업주부니까 아침 차려줘야 한다! 이런 개념이 아예 머리속에 없는거 같다고 하던데ㅋㅋ 전 지금까지 전업주부면 당연히 남편 밥 차려야 되는건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시댁가도 며느리가 음식차리고 뒷정리하는게 아니라 시아버지까지도 도와주시고 다 같이 한다고 막 이런저런 소리 듣고 나니까 갑자기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껴왔단 한국에서의 보편적인 결혼생활과 비교가 되면서..더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 엄마의 결혼생활만 비교해도 ㅠㅠㅠㅠ 갑자기 한국에서 결혼하기가 싫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결혼한 언니들이나 회사직원들은 막 시월드 ,독박육아, 가사분배 등등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대화해서 남편을 바꿔야 하는지 이런 대화가 대부분이였는데........하(물론 좋은 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한텐 마음에 크게 와닿는 얘기는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저 한사람 케이스만 듣고 일반화해서 한국과 비교하면 안되는거 당연히 알지만 한 편으론 보편적으로 봤을때 이슬람이나 인도남자와의 결혼생활보다 한국남자와의 결혼생활이 나은 경우가 많듯이 한국남자와의 결혼생활보다 서양쪽(남성우월사상이 덜하니)이 나을 수 있는 확률이 큰게 사실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그래도 문화가 통하고 말도 통하는 한국남자가 더 좋을거 같긴한데ㅠㅠ

우리나라에도 로희아빠나 삼둥이 아빠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ㅠㅠㅠ 잘 찾으면 한국에도 저런 캐나다남편같은 남자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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