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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문 대통령 싱크탱크 심천회 멤버…부친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복지 공약에 영향을 준 전문가로 꼽힌다. 30여년 동안 빈곤 문제 등 사회복지 분야 연구에 천착해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3일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수립과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 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보건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며 “현장에 대한 식견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장려세제, 국민연금 등 각종 사회복지 정책 기획에 관여했다.
2005년 경기대 교수로 옮긴 뒤에는 대통령 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등에서 정부 정책을 자문했다.
공저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에서 미국 개발경제학자 제프리 색스 컬럼비아대 교수의 <빈곤의 종말>을 소개하며 부친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싸워 무릎에 상처를 입고 오자 박 내정자의 부친이 약을 발라주며 ‘너는 크게 될 아이다’라며 격려했고, 부친이 일찍 돌아가신 뒤 노 전 대통령이 박 내정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식사했다는 것이다.
박 내정자는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이후부터 자문을 구한 학자그룹인 ‘심천회(心天會)’ 소속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국가 발전의 두 축은 건전한 시장체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이라며 “모든 국민이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축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소득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함안(61)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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