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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된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장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다.
백 내정자는 지난 대선 기간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 에너지 전문가로 영입돼 새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짜는 데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료나 국회의원 출신이 아닌 인물이 산업부 장관에 지명된 배경은 백 내정자가 문 대통령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 내정자는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인 것만 허용하고, 수명연장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60년대 중반에는 ‘원전 제로(0)’ 국가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신재생에너지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면 충분히 확대보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면 전기요금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상승요인은 있겠지만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 배출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균형적이지 못한 에너지원별 세제를 바로잡으면 왜곡된 에너지 가격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백 내정자는 통상 조직도 이끌어야 하지만 이는 통상교섭본부장이 총괄·지휘하게 된다.
그만큼 산업부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는 데 주력하라는 청와대의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에너지를 분리해 에너지자원부 또는 환경부와 통합한 에너지환경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앞으로 환경부와의 공조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경남 마산(53)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한양대 제3공과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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