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이랑 아무리 말을 해봐도 도무지 답이나오질않아 여성분들이 많으신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여자마음은 여자가 잘 안다고, 저에겐 너무 중요한일이니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년 사귄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처음 보자마자 제가 반했습니다 너무제이상형이였거든요
예쁜데다 성격까지 좋습니다
천성이 순한사람이에요
본인이 하는일에 열정도 가지고있어요. 미국에서 학교졸업하고 경력까지 쌓고 들어와 영어는 원어민발음수준으로 하고 능력도 있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이 너무 예쁜여자고 진지한 미래를 생각하게 됬어요
이런여자면 정말 결혼을 할수있겠다 싶었거든요
말하는것도 조근조근 말하는 스타일이고 어른들께 잘하고요
싸운적도없습니다 심지어
연애초반에 제가 좀 실수를 해서 울린적이 있긴하지만 이걸 제외하면 싸운적도 서로 감정상한적도 없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저랑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혼인신고부터 해버리고싶은데 제 여자친구는 결혼할마음이 없답니다
결혼은 아직 이른것같고 본인은 독신주의라는데..
그럼 저는 왜만나는겁니까 대체?
며칠을 설득했습니다 심지어 저희어머니까지도 따로 만나 설득하려하셨지만 여자친구의마음은 변하지를 않습니다
내가 여자친구에비해 모자라는건가? 그래서 나랑은 진지한 생각을하지않는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나오지를 않고 답답하기만합니다
물론 냉정하게 조건다 따져보자면 여자친구 스펙이 더 좋긴합니다
근데 학교도 외국에서나왔고 거기서 경력쌓고들어온 케이스인데 저랑 비교를하는것자체가 불공평하다생각합니다
또 저는 제 여자친구 외모나 스펙보고만나는게 아니라 착한성격보고 만나는겁니다
이게진짜 사랑하는거라생각하는데 제 여자친구는 제 스펙을 은연중에 따지고있는건가 싶어요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여자분들은 같은여자로서 아실것같으니 조언좀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놓치기싫은여자입니다
어른들께도잘해서 저희부모님도 마음에들어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하는걸보니 나중에 육아도 잘할것같습니다
영어까지잘하니 저희아이는 영어학원보낼필요도없겠죠
여자친구심리를좀알고싶습니다
(그 이후로 남자는 추가글을 추가)
저도 판을 가끔보지만 참 여자분들 너무하십니다
정말 아무것도모르시고 사람욕하시네요
저 그렇게 못난놈 놈 아닙니다
제 여자친구가 저보다 연봉이높다고해서 제가 월급쟁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여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생각하는지, 왜이여자와 결혼을 결심하게되었는지에대해 설명하기위해 제가 여자친구의 장점만을 적은것입니다
제자랑하려고 여기 글올리는게아니라서 제 스펙이나 연봉을 올리지않은거라고요
여기 고민거리를 올리면서 제연봉이며 직업이며 다 적어야하는진 몰랐네요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그냥지우려다 인격모독수준인 욕들때문에 추가합니다
헤어지긴 누가헤어져요? 안헤어집니다 정신들차리세요
김칫국마시는거라뇨? 제주변에 1년연애하고 결혼한사람들많습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큰이유는 제가 모자라서나 부족해서가아닌 여자친구가 아직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아니라서입니다
그래도 좀 제가노력해보려 조언을 구하자한건데, 얼굴모르는 생판남의일이라고 다들 막말 잔치들을 해놓으셨네요
주변사람들일이라도 이렇게 막말을 퍼부우셨을까요?
저도여자친구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고, 제 여자친구도 저를 많이사랑합니다
제여자친구가 외국에서 어릴적부터 살다보니 결혼같은거에 좀 무심한편이지만 그게 저를 사랑하지않는다는건아닙니다 이아줌마들아
여기에서 조언을 얻을거란 기대를한 내가 바보지요
ㅡ
ㅋㅋㅋㅋ 신나게 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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