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1)

강모 엄마가 연탄중독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조필연
어차피 철 없는 애들만 남았다는 사실에 더이상 강모 가족을 쫓지 않기로 함

당번이 외출나가 햄튼 준장의 군화를 대신 닦게 된 성모
그 대가로 초콜렛 두개 받음

ㅎㅎ 동생들 만나면 줄거임ㅎㅎ

오직 동생 생각 뿐

마지막 날인 31일일에 동그라미도 쳐놓음

초콜렛 줄 생각에 신난 성모

형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뭐에요?

31빌딩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서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31빌딩이래 거기가면 형 만날 수 있음

강모와 미주는 트럭 일 하는 아저씨를 찾아옴

아저씨 서울 가죠?

너희 돈 있음?

돈 엄청 많음

햄튼: 환영합니다.
필연: 감사합니다. 난은 선물입니다.

자 받으셈

군화를 다 닦은 성모는 햄튼 준장 방을 찾음

너 이번에 인사발표에서 이름 없었는데 왜 진급함? 수상함

나한테 관심이 많네ㅎ

우리 부대로 부임하니까 당연한거 아님?

군화 가지고 들어오던 성모는

햄튼 방에서 나오던 조필연과 마주함

(놀람)

당연히 성모를 알아볼리 없는 조필연은 성모를 한 번 쳐다보고 지나침

형 세탁하는 곳에서는 한국군인 옷도 관리해요?
ㅇㅇ

그럼 나 거기에서 일하게 해줘요 나 다림질 잘함

ㅇ? 그래

트럭을 얻어타고 서울을 가는 중 애기가 아픔

강모는 약국 앞에서 잠깐 내림

아저씨: 너는 안내려?
미주: 내가 왜 내림?

아저씨: 그럼 내가 내려줌

아저씨: 잘 있어라ㅂㅂ

오빠!!! 트럭아저씨가 가방들고 튀어

쫓아가보지만 트럭을 잡을 수는 없음

뺨맞고 있는 정연이

(막말중)

새엄마 없어지고 아빠 등장

엄마 만나게 해줘 다 나았는데 왜 안보여줘?

그냥 죽었다 생각하셈

가방을 뺏겨 아무것도 남지 않은 강모와 미주는 무작정 걷기 시작함

길을 걷다 집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섬
그러나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음

일단 추우니까 그냥 창고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는 강모와 미주

창고에서 잠이 들고

집주인 아저씨는 일하려고 나왔다가 아이들을 발견함

맘 착한 아저씨 애들 밥도 주고 챙겨주는데

와이프는 맘에 안듦
먹고 살기 바쁜데 남의 자식 왜 챙겨야 함?

햄튼 준장을 도청하고 있는 필연이 부하들



도청으로 햄튼이 월남전 기밀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얻음

중간보고를 위해 오의원을 만난 조필연

내가 도청기 심어놨음

그거 걸리면 어쩌려구! 위험한 거 알지?

걱정마셈 잘 숨겨뒀음. 그건 그렇고 이번에 월남전 기밀 빼내려는 이유가 ?
남서울개발에 문제생겨서 그런 거 아님? 나도 남서울개발계획서 보여주셈

말도 안되는 소리마셈 그런거 아님

이미 다 알고 있음. 나 못믿는 거임? 나한테 계획서 안보여주면 임무수행 안할거임

너 이자식!!!!

흥

알겠음 보여주겠음 ㄷ대댓대시신신 ㅇ이익이거거 보고 사리사욕 채우면 안돼

조필연은 결국 남서울개발계획서를 받게 됨

너 이래놓고 기밀 못 빼오면 너 죽음

재춘: 오의원 심기 건들여도 됨?
필연: 시키는 것만 하다보면 저들의 개가 될 뿐임.

지들끼리 해먹을거 다 해먹으면서 무슨 사리사욕 채우지 말래 나도 강남 땅 살거임
황태섭한테 연락하셈

대수 가족들은?

와이프는 죽었고, 아이들은 행방을 모르겠음

하,,, 씁쓸해 죽겠는데 전화 옴
조필연 임

필연: 이거 남서울개발계획서임 거기에 나와있는 땅 사셈

내가 좋은 정보 줬는데 왜 표정 안좋음?

내 친구 와이프가 죽었음. 그거 너 짓임?

나 아님 연탄 사고로 죽은 거임
너 아직도 죽은 친구한테 미련이 남은거임? 설마 남은 가족들을 찾고 다니는 건 아니지?

(시선회피)

찾지마셈 너가 자꾸 찾는다고 나대면, 내가 먼저 찾아버릴거임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해보셈

강모는 일자리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중

미주도 동생 밥먹일려고 젖동냥 하는 중

결국 소득없는 강모는 넋놓고 쉬는데

옆을 지나가던 연탄장수의 리어카가 진흙탕에 빠짐

옆에서 애써 도와줘도 절대 빠지지 않음

강모는 옆에 버려진 연탄재를 가져와 바퀴옆에 부셔놓음

강모의 기지로 바퀴는 진흙탕에서 빠져나오고

연탄장수가 강모 취직 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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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들은 왜 시도때도없이 이러는건지 궁금한 달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