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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452
이 글은 8년 전 (2017/7/2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8004124


제목 그대로 이제 남편이 밥먹는 모습 보기도 소름끼치게 싫습니다.처음엔 안 그랬는데...
남편이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쪘어요.
179센티에 105 킬로 나가고요. 근육질이 아니라 그냥 전부 지방지방..
임신 막달인 분보다 배가 더나오고 앉으면 뱃살과 허벅지 사이에
손을 끼울 수 있을 정도에요.
결혼 후에 식탐도 식욕도 엄청 늘어서
뭐 해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라면 하나 끓이면 둘이 못 먹어요. 두 개 끓여도 면 다 집어고
국물에 밥까지 사발로 말아먹는데 먹을때도 그릇에 고개박고 라면 반개분의
면을 들어올려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루록루거거루거 이런 소리를 내며 먹어요.
부족하다면서 담부턴 세 개 끓이자 하기도 하고요...
밥 사발로 말아먹고 더 말아먹는다고해서 못하게 하면 저 설거지할 때
냉장고 열고 식빵집어서 입에 쑤셔넣고 있고...
식빵 두장을 억지로 입에 쑤셔넣는 모습이 진짜 어져요.
스파게티 할 때도 500그램 한 봉을 다 끓이라 해요.
그래서 한번은 당해봐라 하고 300그램을 삶아서 만들어줬더니
그걸 다 먹어요. 소리내고 튀겨가면서...
밥 한 공기 해서 반찬해서 주면 먹고나서 30분 있다가 배고프다 징징대고
따뜻한 요리 먹고 싶다고하고. 아무것도 안 주면 되게 까칠해집니다.
뭐 물어보아도 잡담을 해도 대답도 잘 안 하고 무미건조하게 어, 이러는게 끝이어서
먹을 거 안주는 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물으면 "나 지금 배고픈 거 많이 참고 있으니까
그냥 혼자 참게 놔둬라 좀." 이래서 어이없어요.


어떻게든 고쳐볼려고 밥만 딱 차려주고 간식 일절 집에 안 사다놨더니
냉장고 문 열고 멍하니 서있어요. 오분이고 십분이고...
냉기 빠진다고 닫으라 하면 먹을 거 찾는대요. 집에 먹을 게 없다고.
식빵 한줄 사다놓으면 30분만에 먹어치우고 모닝롤 큰거 한봉지도 이틀을 안가고
스트링치즈같은 건 세개씩 까서 한손에 잡고 우적우적 먹어요.
코스트코 감자칩 한봉지도 앉은자리에서 먹고..
진짜 그 추하게 먹는 모습을 말로 설명할수가 없어요.
옷은 쓰리엑스라지 셔츠를 입어도 배가 두드러지고
고혈당 고혈압에 당뇨 주의 판정 받고도 자기 먹는거랑 건강은 상관 없으며
운동하면 해소될 문제라 하는데 운동을 안하니까 문제죠/..
몸보고 결혼한 건 아니지만 진짜 이렇게까지 관리 안 하는 모습과
추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잠자리도 하기 싫고 밥도 같이 먹기 싫어서
전 남편 밥먹을때 밥 같이 안먹어요.
시댁에서는 애 살쪘다고 저한테 뭐라 하고...
아니 이사람이 뭐 못먹게 하려면 손을 밧줄로 동여매야 할 거 같은데
어쩌라구 이러는지.... 미친듯 먹는 지 아들 책임이지...


운동을 같이 가자고도 몇 번 해봤는데 절대 안 가요.
이운동은 저래서 싫고 저운동은 이래서 싫고...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정신과를 가봐야 할지,,,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정신과에 갈 지경입니다...


남편이 뭐 먹는 게 이제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요 | 인스티즈

설명이 부족했던 거 같아 좀 더 적어요.
일단 위쪽 수치가 지난 건강검진 때 나온 거구요..
라면 하나 끓이려 했던 이유는 제가 라면을 거의 안먹어요.
두어가닥 집어서 서너번 먹고 끝.
그리고 저 샤프 든 대접에 밥을 꽉 채워서
말아먹어서 일부러 두 개 안 끓이려고 노력해요.
연애 일년 반 했고 그때는 잘 먹긴 해도 이렇게 폭식은 아니었고
살빼란 말도 스트레스 된대서 안 해요.
"나 반골기질이 심해서 뭐 하라면 더 안하는 거 알지?"이러기에..
결혼 후 먹을 걸 안 챙겨준 건 아니고 맞벌이인데 뭘 그리 챙겨주냐는
말 친구들이 할 정도로 아침 저녁에 디저트까지 챙겨 먹였어요.
당최 아유를 모르겠네요.




93개의 댓글

베플ㅇㅇ 2017.07.21 15:06
추천
65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 보기만 해도 소름돋아요. 저는 여자든 남자든 건강상의 
특별한 사유도 없이 살찌고 망가지고 
관리의지도 없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부부로 인연 맺은 이상
 서로를 제외하고는 이제 평생 이성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데 어느정도 관리는 의무 아닌가요. 
아직 아이도 없으면 이혼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무슨 며칠 굶은것도 아니고 꼭 먹는것도 
추잡스럽게 먹네요ㅜㅜ청소기도 아니고...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남자ㅇㅇ 2017.07.21 15:33
추천
57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생명보험 큰거 들고 보여주면 뺄것도 같은데
답글 6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7.07.21 16:52
추천
5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겨 돼지사육하세요? 저꼴을어떻게보고살아
답글 2개 답글쓰기













대표 사진
ㅋr이
와 소름......
8년 전
대표 사진
카루  꾸ㅔ웨에ㅔ에엑ㅔㄱ
원래 먹는게 는걸로 보이면 헤어져야한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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