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EP.2
EP.3-4
EP. 5-6
EP.7-10
EP.11-12
Soulmate
EP.13 천국보다 좋은
More than paradise
동욱은 자기도 모르게 수경이 어깨를 토닥거려주는데..
정신이 든 수경
"누구세요?..."
"아, 그냥 지나가다가..."
"어머, 근데 이 손은 뭐에요?
왜 절 만지세요...?"
"만진 게 아니라 여기서 울고 있길래
제가 위로해주려고..."
"누가 위로해달랬나요?"
"이거, 거기꺼에요?
왜 남의 귀에다 말도 안하고 이런 걸 꽂고 그래요..?"
"아니, 그게 아니라...
듣자듣자 하니 사람 참 이상하게 만드네
남의 호의를 그렇게 깎아내리면 안되죠~!
그럼 집에서 울든가
괜히 신경 쓰이게 공공장소에서!"
총꽁갱인 둘의 첫만남 ㅎㅅㅎ..
동욱도 열받아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치! 어디서 울든가 자기가 뭔 상관!
뺀질하게 생겨가지고~'
수경의 생각이 뒤에서 들림
앞으로 동욱에게만 들리는 수경의 생각은
헷갈리지 않게 분홍색으로 할게요!
이 드라마 처음 보신분들께 설명하자면
수경이 마음속으로 하는 말이 동욱이한테만 들리는 설정임!
수경의 생각이 들릴 때면
동욱의 머리카락에 바람이 불음 ㅋㅋ
"뭐라고요?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동욱은 수경이 말한줄 알고 화를 냄
"누가 뭐래요?
알았다고요! 가시던 길 가세요!"
'아닌가..?'
'남의 어깬 왜 만져,
바람둥이 딱 싫어!'
또 동욱이에게 들리는 목소리
"아니, 이 여자가 보자보자 하니까!
왜 뒤에서 남의 욕을 해요
차라리 대놓고 말해요!"
"제가 무슨 말을 했다고 그래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수경둥절
"뭐?? 이상한 사람!!
그럼 제가 지금 듣지도 않은 말로
트집잡는다는 거에요?"
'그만 좀 하시지!
가뜩이나 심란한데
미친 사람까지 만나고 뭐야~!'
"바..방금.. 분명 말했는데..."
수경이 분명 직접 말 안하는데
수경의 목소리가 들려 놀란 동욱
"방금 뭐요!"
"방금 저한테 미쳤다고..
그런 식으로 욕하셨잖아요!"
뭐래.. 별 미 다 보겠네..
수경은 그냥 가버림
(황당)
"..내가 잘못 본건가?"
그러던 중 유진이 옴
"제가 집에서
김밥을 싸오느라고 조금 늦었습니다!"
"저도 유진씨와 김밥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김밥을 사왔죠."
"우린 너무 운명입니다.
이렇게 절묘하게 텔레파시가 통하다니!"
"아이참, 유진씨도.
한 사람은 김밥 사왔으면
한 사람은 음료수 사와야 통한 거죠.
둘 다 김밥 사오면 목 막히잖아요."
단호박
"그럼.. 동욱 씨는..
우리가 운명이라고 믿지 않는 겁니까?"
"ㅋㅋ에이 운명 그런게 어딨어요.
저 마실 것 좀 사올게요."
'이게 아닌데..
동욱씨는 나랑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
"어머 동욱씨!
이런 절묘한 텔레파시가~
저도 마침 동욱씨에게 뭐하고 계시나
문자 작성하던 중이었답니다"
커플지옥 솔로천국..
짜증..
"보셨죠, 보셨죠!
동욱씨랑 저랑은 너무 운명이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운명이야?
문자 실컷 찍고 있는데 전화 와서 다 지워지면
난 짜증만 나던데!"
"그렇게 잘났으면 자랑만 하지 말고 보여주든가"
유진이 남친이 궁금한 수경
"그거야 쉽습니다!
근데...너무 잘생겼다고 빠져들면..곤란합니다"
"뭐야! 정의소녀 이수경이 후배 남친이나 넘볼 여자로 보여?
내가 괜찮은 남잔지 한번 봐줄게!"
그래서 만난 세 사람.. ㅎ
난 널 믿었던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 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 시켜줬고~
"어?"
'벤치에서 만나 그 싸이코가 유진이 남친?'
'..뭐? 싸이코?'
또 유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빡치는 동욱
'방금 또 들렸는데..
착각인건가?'
"아! 그러고보니
두분이 저번 성당에서 잠깐 봤었답니다."
흠칫 놀라는 동욱
'성당의 그 여자가...?'
"그럼 그때 마주쳤던 묵직한
충격을 줬던 분이 수경씨셨구나~"
뭐래... ㅋ
"농담입니다. 하하핫."
"네~ 저도 말씀 많이 들었어요
아직 어린애처럼 순수하시다고.."
'유치하다는 소리거든?'
'뭐야.. 또 들렸는데..
근데 뭐? 유치..?'
"유진씨~ 수경씨 참 동안이시네요~
아니 동안 정도가 아니라 완전 아기 같네요 아기!
우유 달라고 막 떼쓰는.."
ㅋ.... 저거 비꼬는 거 맞지?
"하긴 어디에라도 떼쓰고 싶으실 겁니다
선배가 요즘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이랍니다
지금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닙니다"
"뭐야, 유진씨~
나 싱글이라고 동정하는 거야?"
"제가 괜찮은 친구 한번 알아볼까요?"
"안 그래도 돼요!"
'너 같은 사람 소개 시켜주려고?'
'확실해! 계속 들리고 있어..
더 말해봐! 아니 더 생각해봐!
근데 기분 나쁘네
내가 어때서!!'
수경이 속으로 하는 말이
자기에게 확실히 들린다는 걸 인지한 동욱
'왜 눈을 부릅뜨고 난리야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동욱이 화장실 가고 난 후..
"유진씨. 어디가 그렇게 좋아?"
동욱이 좋은 유진이 이해가 안되는 수경이
수경아 그렇게 따지면
너는 필립이랑 5년.... 웁..웁..!
"우연이라고 하기엔 모든게 딱딱 맞아떨어집니다.
마치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잘 맞아?
내가 보기엔 사람이 진실되 보이진 않던데.."
"게다가 머리띠는 진짜 좀...!"
"선배! 아무리 지금 힘든 시기라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무한 섭섭하답니다.
그리고 머리띠는! 보면 볼 수록 정이 간답니다."
"그..그래..
유진씨만 좋으면 됐지 뭐."
수경이의 생각이 들리는 현상이 이상해
정신과까지 방문한 동욱
과다망상이라는 결과만 받음
ㅋ..
유진은 데이트 장소에서
미리 동욱이 입은 옷 색깔을 봐놓음
화장실에 가서
동욱이 파랑색 입은 것과 맞추기 위해
파란색 옷을 고름
"두고보라지! 운명은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도착하니까
동욱 옷이 초록색으로 바뀌어잇음
헐 뭥미..ㅋ
"어 유진씨!"
파란색 옷은 알고보니
정환꺼
"이야~ 이렇게 보니까
완전 커플룩이네!"
유진 속도 모르는 동욱ㅋㅋㅋㅋ
그 와중에 수경이 옴
잘 보면 수경이 옷은
동욱과 같은 초록색임 ㅎㅅㅎ
"헐.. 정환씨?"
"수경씨!"
"부장님과 정환님, 정말 운명처럼 잘 어울리십니다"
캡쳐는 안했지만
정환씨와 부장님과 '나름' 썸타는 중임 ㅎㅅㅎ..
'하여간 또 운명 타령이야~'
'뭐야? 또 들리잖아?'
'혹시 집중해서 들으면
생각이 들리는 건가?'
그래서 유진씨에게 집중해보지만
안들림 ㅋ
정환이에게도 집중해보지만
"왜 이래 이자식아!"
역시 안들림ㅋ
"동욱씨 머리띠 정말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ㅋ.. 머리띠는 정말.. 아니거덩?'
'어? 또 들렸는데..'
'더 말해봐! 더 생각해봐!'
'미친 거 아니야..?'
'뭐야 내가 미친 게 아니었네
들린 거였어
그런데 왜 이 여자 생각만 들리는 거야...'
정확히 수경의 생각만 들린다는걸 인지한 동욱
"확실해.. 저 여자 생각이 들리는 거였어."
"이렇게 하나둘 씩
다른 여자들 생각도 다 들리는 거 아니야?
어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여자 만나는데 잘 쓰겠습니다."
'정말 그 여자랑 나랑 무슨 관계지?'
머리띠를 쓰려다가
머리띠는 진짜 아니다! 했던 수경의 생각이 떠오름
"..그 정도로 이상한가?'
한편 유진은
머리띠를 하고 왔음
설레는 맘으로 동욱을 기다리는데
머리띠 안하고 옴 ㅋ
이 장면 멋있게 나왔는데..
캡쳐가 ㅎㅅㅎ..
헐..
"유진씨!"
"..왜 머리띠를 안 하고 오셨습니까?"
자꾸 동욱과 엇갈리는게 속상한 유진
"안할 때도 있었잖아요
새삼스럽게"
"머리띠가 없어지면
동욱씨 개성이 없어지고
동욱씨 개성이 없어지면
제 마음이 쓸쓸해진답니다... "
"앉아요 유진씨, 다음에 하고 올게요
우리 똑같이 해요. 그러면 되죠?"
유진을 달래주는 동욱
눈빛 핵 스윗.. ㅠㅠ
"...왜 자꾸...어긋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연이 세 번 반복되면 운명이라고 했는데...
동욱씨 보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었는데...
동욱씨랑 같은 걸 생각하고 같은 걸 좋아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왜 자꾸 이렇게 제 마음과 안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진씨 억지로 맞추지 말아요
전 어차피 운명 같은 거 안믿어요!"
"그럼 저랑...동욱씨의 사이도?
무한 섭섭합니다.."
"유진씨, 운명이니 소울메이트니 그거 다
사람들이 고민같은 거 안하고
편하게 사랑하려고 만든 이기적인 환상이에요"
"전 뜬구름 잡는 운명 같은 건 안 믿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유진씨는 믿어요"
(감동)
"동욱씨.. ㅠㅠ"
그래...운명 같은 건 없어..
이런 사랑스러운 여자면 된거야...
그래도 혹시 운명의 짝이란 게 있다면..
(동욱 나레이션)
지금 내가 집은 이 시디를
먼저 집지는 않았을까?
(동욱 나레이션)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자기가 생각해도 자신의 생각이 어이없는 동욱
그런데 음반가게 앞에
수경이 서있음
멍하니 무언가를 바라봄
서로 모른채 스쳐지나가면서
에피소드 1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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