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직원이 제주도에 와서 섭외 들어 온 예능에 대해 설명중
직원 : 가수들이 주로 나오는데 완전 큰 스타들이 나오는거고 아이돌도 나오고 하는거거든요..
(아마 주간아이돌을 얘기하는 듯)
직원이 가고 방으로 돌아와 직원이 말한 프로를 찾아보는 효리
오랜만에 보는 예능 프로에 재밌어 하는 효리
그러다 점점 표정이 굳는데,,
잠도 청해보고 요가도 해본다
정말 생각이 많은지 한참을 저렇게 고개를 묻고있음
"막 방송 나가고 예능 나가고 그럴 생각라니깐 속이 엄청 벌렁거려
그냥 보는게 아니라 저걸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보니깐..
옛날에는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사람들이 기억하는 나는 유고걸 배드걸 할 때의 그런 나일거 아냐.
그 사이 나는 엄청 많이 살았고, 엄청 많이 변했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되게 낯설고 내가 좋아하던 모습이 아니고 막 그런거에 실망하기도 하고 그렇잖아."
"이제는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욕심을 버리자."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을 아이유에게도 같은 얘기를 하는 효리
" 음악프로 나가면 항상 일위하고 음악차트 쫙 점령하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조금씩 그게 아닐 때가 오잖아.
그걸 받아들이기가 생각보다 쉽지않은거야.."
벌써 데뷔 20년이 됐다는거에 놀라고
또 정말 최고였던 효리가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거에도 놀라고
모든 가수들이 겪을 법한 고민이라 찡했던 효리의 속마음
팬은 아니고 효리네 민박 보다가 찡해서 글 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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