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8386196?currMenu=talkerℴ=RAN&rankingType=life&page=4
정말 순수한 의도로 궁금해서요.
많은 분들이 개 데리고 계곡 오는 거 싫어하시는 데
그 이유를 보다보면 모순적인 부분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털이 빠진다거나 똥오줌을 싼다거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한테서 나오는 이물질도 계곡은 물이 흐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개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계곡에는 강아지뿐만이 아니라 다른 짐승들도 드나드는 구역이니까요..
똥오줌같은 경우도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ㅎㅎ..
강아지는 물 속에서 헤엄치느라 똥을 누거나 오줌을 싸지못해요.
간혹가다 "물 속에서 다 싸던데?" 라는 분들도 계시는 데
그건 정확하게 말씀하셔야하는 게,
얕은 물속이면 충분히 쌀 수 있어요. 강아지는 똥이든 오줌이든 자세를 잡고 누거든요ㅋㅋ
얕은 물 속에서 싸는 강아지도 얼마 없을 뿐더러..
솔직히 여러분들 어렸을 때 물속에서 한번씩
쉬야 해보신 적 있지않나요...ㅎㅎ
아 물론 강아지든 사람이든 물 속에서 오줌을 싸도 된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사람이 하지않는 행동을 강아지가 하는 것처럼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살짝 뭐랄까 황당..?하달까요...
요즘 판에 계곡에 강아지를 데리고 가도 되냐는 식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잖아요.
목줄만 하면 큰 문제는 사라지는 데
계곡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거 싫으신 분들의 가장 큰 이유가 목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글 보고 댓글보면 항상 당황스럽더라고요.
제가 본문에 적은 이유말고 다른 이유도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꼭 적어주세요!
추가)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가시박힌 말도 있어서 살짝 당황은 했지만 그분들 마음도 이해가요..!
저도 개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고 산책을 나갈 때나 어디 데리고 나갈 때 최대한 피해를 안주고 싶어서
목줄은 기본이고 배변봉투도 꼭 2개 챙겨나갑니다..
물론 이렇게 하시지않는 분들 저도 눈앞에서 보았어요...ㅠㅠ
그래서 댓글적어주신 분들 마음 이해가요.
저도 사실 계곡에 개를 데리고 가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단지 그냥 모순적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강아지가 싫은거라면 쉽지않겠지만,
목줄과 배변봉투를 하라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그렇지않은 분들이 많으니 이런 의견이 많이 나오는 거겠죠...!
저는 무조건 개를 계곡에 데려가겠다는 게 아니에요ㅠㅠ
처음부터 말했듯이 싸우자는 의도가 아니라
그저 의견이 궁금해서였어요..
예상했었지만 반대도 많고 마음상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는 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계곡에 개를 데리고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목줄 배변봉투 꼭 하고 물에서 같이 놀지는 않을게요!
그래도 최대한 가지않을거고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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