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개강기념 풋풋로맨스 고르기 (ft. 윤지성 김석진 강동호)

방학중에 사귄 전남친..
전남친과는 정말 더럽게 헤어졌다
헤어진건 맞는데
자기혼자 아직 나랑 사귀고있다
냉전중일뿐이다 라고 생각해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무시하는 중인데




1.윤지성


같은 과 선배
정말 말그대로 인싸
누구와도 친하지않은 사람이없고
누구에게나 다정하며 친절해
사람이 끊임없이 돌고도는
인기많은 그런 선배
우연히 팀플이 겹쳐
몇일간 얘기를 자주했지만
팀플이 끝난 후에는 그리 접점이없었고
오늘도 그렇게 지나쳐가는데



"김"


전남친이다


"왜이래 연락도 안받고
차단한거야? 왜이렇게 화났어..."


"문자보냈잖아 헤어지자고
그 전에 만나서도 얘기했고"

"화난다고 그냥 뱉은 말이잖아"

"남의 학교와서 깽판치지말고 가
너랑 다시 만날생각없어"

"안녕하세요~!!"

"...선배..?"

"아 그쪽이 그분이시구나 전!!남친"

"아뇨 현남친인데.."

"아유 구질구질해 카톡프사 내린지 오래고
그쪽한테 정 다 떨어진것같던데 무슨"

"그쪽은 누구신데 남의 연애에..!!"

"그 남의 연애에서 우리는 빼주세요"

"제가 얘 꼬셔야되서"






2.
김석진


대학와서 알게됬는데
무슨 15년지기처럼 말이통하는 친구
내가 야 하면 해 하는 친구
오랜만에 개강했겠다
전남친때매 화나겠다
술이나 마시자 찾아간 술집에서
주량을 아슬아슬하게 안넘기고있고
취기는 올라 몽롱할때
석진이가 웃는다


"그래서 전남친은 끝?"

"몰라 차단해서 연락여부도 몰라"

"다행이네"

"스토커짓하면 경찰에 때려박으려했는데
그건안하더라"

"그런짓하면 당장 나한테 전화해"

"전화하면"

"말해야지"

"뭐라고"

"얘 나랑 10년뒤에
결혼할사람이니까 건드리지말라고"








3.강동호


애매한 선배
딱 자기무리가 있고
과행사에 잘 참석하지만
조용해보이는
그래도 자기 친구들끼리는
엄청 바보같고 시끄럽게 노는것같았다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
일주일에 3번겹치는 수업이 끝나고
아무생각없이 지나치는데
강의실 문 앞 전남친..


"김 나가서 얘기좀해"

"손 놔 아파"

"야"

"그거 데이트폭력인거 알아요?"

"...선배...?"

"아니 헤어졌으니까 그냥 폭력
남이 싫다는데 힘써서 끌고가면 안돼"

"그쪽이 뭔데 신경쓰세요"

"힘 쓰면 나도 썼지 근데 안쓰잖아
폭력은 나쁜거니까"

"아니.."

"눈치 더럽게 없네
너 이런애랑 왜사귀었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걸리적거리지말고 꺼지라고"

[얼음아]

222222222222222 김석진 주세요.

[지으니]

111111

[기하와벡턱]

333333

[밍규력]

222222

[어제도오늘도내일도NUEST]

333333 강동호...

[윤 지 성 요 정]

111111 ㅜ

[민현이네 꽃밭]

333333333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