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둔하고 우유부단 했으며 공부를 멀리하고 여색과 유흥을 밝혔다.
사치를 즐겼으나 그 사치는 일반 호족들이 즐기는 것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정도의 사치였다.
국정을 멀리하였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했던 인물들은 무조건적으로 신임했으며
제갈량의 말은 팥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신봉했다.
제갈량과 함께한 촉의 4대 재상의 (장완,비의,동윤)의 얘기도 무조건적으로 따랐다.
마지막 4대 재상인 동윤의 사망이후 환관인 황호에게 휘둘리지만
제갈량의 후계인 강유의 북벌을 허용했고 계속된 실패에도 제갈량의 후계라는 이유로
그 책임을 묻지 않았다.
등애에게 뇌물을 받고 강유를 불러들인 사건으로 강유가 황호를 죽일 것을 청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 황호가 강유의 북벌을 방해한 이유는 군사권을 강유가 가졌을 시 북벌이 아닌 황궁으로 창을 돌릴 가능성을 염려해서였다.
하지만 냉정히 평가했을 때 촉한의 패망을 가속화 시킨 것은 강유의 끊임없는
북벌 실패가 그 이유라는 것은 사실이다.
삼국지 저자 진수는 “유선은 현명한 승상에게 정치를 맡겼을 때는 도리를 따르는 군주였지만, 환관에게 미혹되었을 때는 어리석은 군주였다” 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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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