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소미, CF 종횡무진...인기 비결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CF마다 소미의 일상과 싱크로율 100%

아이돌스타 소미가 이 업종 저 업종 CF를 넘너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일 코카콜라사 환타 관계자에 따르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의 경우 과도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거나 무리한 광고 건수 늘리기로 식상함만 주는 사례들이 많았지만, 소미는 친근함을 주무기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아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이 같은 탄탄한 인기의 배경은 무리한 이미지 변신에 대한 과욕을 부리지 않고 CF와 평소 성격의 100% 싱크로율을 통해 보여준 옆집 막냇동생 같은 친근·소탈·깜찍한 이미지가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환타 측은 분석하고 있다.

“짜릿한 맛 환타 비롯해 리복, 잠뱅이 등 소미 평소 성격 드러나” ...'눈길'

소미의 매력이 가장 잘 나타난 CF는 환타다. 마치 일상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청량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소미는 얼마 전 진행된 환타 TV 광고 촬영 현장에서 새롭게 변신한 환타를 마시며 짜릿한 느낌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환타의 트위스트 보틀을 따라하듯 트위스트 댄스를추는 장면이 공개되자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환타가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와 짜릿함을 전달하는 음료답게 경쾌한 음악과 소미의 트위스트 댄스가 잘 어울려져 새로운 환타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

CF 온에어에 맞춰 연달아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소미는 오렌지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연예계 대표 비글돌다운 발랄한 표정과 포즈로 환타의 짜릿한 맛을 표현했다.

이 광고와 함께 '트위스트 소미' '비글 소미' 등 애칭도 여럿 생겼다.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새롭게 변신한 환타는 트위스트 보틀을 장난스럽게 비트는 제스처를 통해 '끝까지 짜먹고 싶은 맛'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리복 클래식은 소미가 등장하는 '클럽 C 오버브랜디드'의 새로운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신나는 음악과 춤, 형형색색의 다양한 컬러와 빈티지 아이콘들의 조합으로 'Back to the 90's Club C'라는 주제를 담았다.

소미는 영상에서 클럽C 오버브랜디드를 신고 청치마와 흰 티셔츠, 흰색 니 삭스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진브랜드 잠뱅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에도 톡톡 튀는 매력 행진을 이어간다.

잠뱅이는 트렌디한 감성의 새로운 제품라인을 내놓으며 소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소미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쌍동이 댄서인 권트윈스와 함께 활동을 펼친다.

그런가하면 예능에선 프로먹방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비글미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프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양껏 먹으며 푸드파이터의 자질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소미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니까 먹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다”며 식탐 많은 사춘기 소녀의 고충을 토로해 셰프들을 단숨에 삼촌팬으로 만들었다.

환타 관계자는 “소미는 자주 봐도 질리지 않는 대중성과 함께 적재적소에 짜릿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함을 갖췄다”며 “광고모델로서 최고의 자질이자 환타가 추구하는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양세종(921223)]

소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