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8868452
아이디는 여친꺼고 같이볼겁니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폭주한 상태라
같이 보지는 못하고
화 좀풀리면 그때 내마음이
이렇다 하고 한번 보여주고 싶어서요
저희는 28세 동갑이고 연애한지는 2년 됐습니다
결혼생각중이구요
여자친구랑 저는 각자 자취하고있는데
집 거리가 걸어서 15분정도 거리라 니집이니
내집이니 하고 지내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종합병원에 병동간호사로 근무하고있고
저는 제가사는곳 1층에 세계맥주집 운영하고있어요
둘다 주말에 쉬기가 좀 어려운 직업이죠
대신에 평일에 제가 여자친구 쉴때마다
저도 쉬면서 데이트 잘 하곤했습니다
근데 어제 갑자기 일요일에 쉬게됐다고
다른 선생님이 일이 있어서 오프 바꿔달라고 했다면서
당장 오후7시에 영화보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알바도 한명 그만두고 토요일이라 너무 바쁘다
미리 말해줬으면 대타라도 구했을텐데 오늘은 안될것같다
대신에 집에서쉬고있으면 12시까지는 마치고 갈게
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니네어차피 서빙도안하는데 직원들끼리 하라고 하면
좀 어떠냐 하루도못빼냐
영화보고 다시 들어가면 되지않느냐 이겁니다
물론 제가 몇시간없다고 가게가 망하는건아니죠
맥주집은 술 서빙은 안해도 되니까 무슨말인지는 알겠는
데
손님빠지고 나서 테이블청소는 안합니까..?
가게특성상 외부음식 가지고 들어오는게 가능한데
드시고나서 놓고간 쓰레기는 누가치웁니까...
당연히 우리가 치워야하는게 맞지요
그리고 안주도 꽤 나가서 주말엔 정말 바쁩니다
사람많은 토요일에 직원들 뼈빠지게 일하는데
그것도 제일붐비는 7시오후에 여자친구랑 영화보러
가겠다고 하는건 정말 아닌것같았습니다
그렇게 카톡으로 실랑이하다가 여자친구가
그럼 12시까지 집으로 와있는다 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여기서부터 그냥 짧게짧게 쓸게요
퇴근후 짐에감
사실은 사고싶었던가방이
어제까지 세일이어서 사러가려고 했는데
니가안가서 못샀다고 화냄
그게 왜 나때문이냐? 했더니
퇴근시간이라 버스타고가면
백화점 문 닫으니까 차를타고갔어야했다고 화냄
원하는 가방 내가 사주기로하고 풀었음
-오늘아침-
아침에 뭐라도 해먹일까 하고 여친잘때 혼자 장보러감
가다가 사고남
보험처리하고 차 맡기고 이따렌트카 받으러
12시30분까지 오래서 일단 집으로 옴(집까지 걸어서 15~20분정도)
여친한테설명했더니 알았다고 괜찮다함
여친 - (11시 30쯤) 둘다준비 끝냈는데 빨리가자
나 - 12시 반 까지 오래 30분 전 쯤 나가자
여친 - 알았다 ( 소파에앉더니계속 투덜투덜
혼자 뭐라뭐라 함 대충들어보니까 시간이지나면 화장이 어쩌구저쩌구 )
나 - 그래 그냥 나가자 산책할겸 걸어가자
여친 - 더워서 안걷는다 택시타자
나 - 가까워서 택시 잡히지도않고 가지도않는다 그냥 걸어가자
여친 - 있어봐 (카카오택시부름)
근데 오겠음??차타고 5분?도안걸리는 거리를
여친 - 안잡히네 버스타자
나 - 그래
하고 버스타러 나왔음(2정거장 거리임...)
정류장까지 거의 다 왔을때 쯤
여자친구가 뭘 놓고왔다면서 집으로 다시 가야한다 함
그래서 다시 갔음
갔다가 나오니까 버스가 한 10~15분 남은거임
우리가 타려고 했던건 지나가고
근데 화를 엄청냄
c8c8거리면서 그러게 내가 일찍 나가자고 하지 않았냐
진짜 존ㄴ 짜증난다 너때문에 되는일이없다
아침부터 왜 쳐 기어나가서 일을 이따구로만드냐
등등 미친듯이 화를내고 가방 안산다고 집에가버림
솔직히 병원일 힘든거 알아요 알아서 더 잘해주려하고
요즘 부쩍 짜증이늘고 화도 잘내는데
그게 다 병원에서 일 하고 나서인것 같아서
그냥 다 이해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오늘일은 제가 저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이 사람을 더 만나야하나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2년전의 모습이 아니에요
이렇게 만든건 제 탓 인걸까요?
군대갔다와서 아버지 밑에서 열심히 돈 벌다가
제가번돈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신돈 해서
가게하고 적성에도맞고 장사도 나름 잘 됐고
하다가 예쁘고 성실하고 마음이 따뜻한 여자친구도 만나게 돼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여자친구 병원 스케쥴 나오면 100번중에 90번은
제가 다 맞추고 기념일때 저는 받아본것도 없어요
그냥 해주는게좋아서 나같은 사람이랑 만나기엔
너무 과분한 여자라고 생각해서
그런거 생각 안하고 원하는거 다 해줬습니다
결혼얘기 나왔을때도
저는 여자친구가 본인 집에 한번 와서 인사드려라
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 사들고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많이 준비해주셔서 다 들고가서 인사 드렸었는데
여자친구는 싫다합니다
안온대요
저희부모님 2년동안 단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강요도 안했구요
근데 이번에 여친네 다녀와서 너도 날잡아서 한번가자
했더니 싫다고합니다
여자가 결혼전에 그렇게 가면 시댁에서 만만하게볼거라며
이게무슨 ㄱ ㅐ소린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돌리고 싶어요 예전의 여자친구로
근데 점점 화 만 늘어가는 여자친구때문에
이제는 저도 홧병에 죽을것같습니다
아까
원래는 그렇게 뒤돌아서 혼자가면
쫓아가서 잡고 달래주고 했는데 이제 그럴 기력이없어서
그냥 저도 말없이 집에왔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헤어진적이 10번이넘는데
다 이런이유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하면
저는 가서 풀어주고 달래주는식 이었는데
오늘은 벙찌고 기가차서 그냥 집으로왔습니다
연락도 안했더니 계속 전화오고
카톡으로 안받으면 가만 안둔다느니
가게창문을 부신다느니 하고있습니다
이제너무지겹네요
제가 너무 잘해준게 잘못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여친을 돌릴수있으면 돌리고싶고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고치고싶습니다
근데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헤어져야할것같네요
58개의 댓글
- ㅇ 2017.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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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친 돈 있고 힘 있으면 땅콩항공네
- 딸년처럼 갑질할 년임.
- 한마디로 인성이 개차반이라는 거.
- 글쓴이가 버릇을 잘못 들였다고들 하는데,
- 인성이 바른 여자는 상대방이 잘해주면 고마워하고
- 더 잘하려고 하지, 저렇게 갑질하지 않음.
- 저런 년하고 결혼했다가는
- 집안 풍비박산 나는 건 시간문제임. 당장 헤어지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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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ㄴ 2017.09.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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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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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ㄴ 비위도 참 잘맞추시네요..
- 가게를 부순다어쩐다...사랑하면 저 g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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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9.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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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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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케이스티파이보다 배짱장사해서 난리난 폰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