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있던일인데 너무 어의없어서 씁니다.
돌쟁이 아들 있어서 항상 수유실 있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외출하네요~
친구 만나 점심 먹고나니 애 밥먹고 낮잠잘 시간이라 수유실에 갔어요.
수유실 들어가면 기저귀 가는 곳 있고 기저귀 갈이대옆에 쇼파 있고 맞은편에 싱크대 그리고 더 안쪽으로 칸막이에 커튼하나 달려있는 모유수유실 있어요.
갔더니 남자 한명이 애 기저귀 갈고 있더라고요.
남자가 수유실 들어와있는거에 불쾌하고 소름끼쳤지만 기저귀 다 갈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기저귀 다 갈고 분유먹이네요.
솔직히 기저귀는 화장실에서 갈수 있는거 아닌가요?
기저귀까진 그렇다치고 분유는 아무데서나 먹일수 있는데???
넘 어의없어서 제가 분유는 아무데서나 먹일수 있는거 아니냐 저 모유수유하게 나가달라니 저 안쪽에서 먹이래요. 안 훔쳐본다고
상식적으로 남자랑 한 공간에서 커튼 하나 사이에 두고 어떻게 가슴 내놓고 애 젖을 먹이나요?
애는 계속 찡찡대고 저랑 제친구랑 어의없어서 쳐다보는데도 꿋꿋이 애 분유 다 먹이네요.
나중에 분유 다 먹일쯤에 애 엄마 들어오던데
들어와서 사과하고 언능 나가는게 아니라 모유 먹이시게요?
모유수유실 가서 먹이세요. 하네요~
애엄마들도 이리 개념없이 구니 애아빠들 개념없는건 당연한가싶고.
수유실은 모유수유하는 사람들 위해 마련된 공간이에요.
당연히 남자 출입금지인 곳인데 왜 남자들이 들어오나요?
같이 애 키우시는 분들 남편들 수유실에 가지말라고 하세요.
진짜 개념없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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