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80623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36
이 글은 8년 전 (2017/10/18) 게시물이에요

공민왕 18년(1369년) 가을 7월 신축일(9일), 거제와 남해현에 있는 투화(귀화)한 왜인들이 배반해 자기 나라(일본)로 돌아갔다.

 

공민왕 18년(1369년) 11월 27일, 왜적이 영주와 온수와 예산과 면주의 양곡 운송선을 약탈했다. 이에 앞서 왜인들이 거제도에 살면서 영원히 화친관계를 맺고자 하므로 조정에서 그것을 믿고 허락하였었는데, 이 때에 와서 도적이 되어 침입한 것이다.

 

- 고려사 권제 41 공민왕 18년

 

 

위의 고려사 본문은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와 영원히 평화롭게 살겠다며 고려에 투하, 즉 귀화한 일본인들이 거제도와 남해현 등 고려의 남쪽 해안에서 살다가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려와 맺은 약속(영원한 화친관계)을 어기고 자기들 나라인 일본으로 돌아갔고, 그리고 나서 4개월 후에 왜구가 되어 고려를 침입하여 양곡을 빼앗아갔다는 것이다.

 

그들은 비록 일본인이지만, 고려에서 한동안 살았으니 고려의 지리나 내정에 대해 비교적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니 왜구들이 고려를 침입할 때, 아주 유용한 안내원이자 정보원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왜구가 고려의 세금 운송 상황이나 양곡 창고 등의 중요한 위치들을 잘 알고서 행동한다고 이상하게 여겨지지만, 위의 고려사 기사를 보면 딱히 이상할 일도 아니다. 고려에 귀화하여 살던 일본인들이 왜구에 가담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밖에도 일본 영토에서 고려와 가장 가깝고 교류가 잦아 고려의 사정을 잘 알던 대마도 주민들 또한 왜구에 가담했으니, 왜구가 고려의 해안을 재빠르게 드나들며 노략질을 일삼는 일도 가능했으리라.


그렇다면 고려에서 살던 일본인들이 왜 갑자기 일본으로 돌아가서 왜구에 가담했을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고려의 내정이 혼란스럽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족들과 함께 쳐들어와서 노략질을 하기에 좋은 때라고 여겨서가 아니었을까? 

 

- 황국사관과 고려 말 왜구/ 이영 저/ 에피스테메/ 306~307쪽에서 참조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너무나 완벽한
1:49 l 조회 389
"과체중 같다"를 기분 안나쁘게 경상도식으로 말해주자
1:48 l 조회 466
주말 우리들 모습
1:47 l 조회 127
회사에 자금이 부족할때 비법
1:45 l 조회 592
대장내시경 전날에 소름 돋은 이유
1:43 l 조회 1359
말빵
1:41 l 조회 47
아직도 후회하는 일
1:40 l 조회 384
얼떨결에 장애인 행세를 하게 된 사람
1:38 l 조회 323
그냥 아저씨 vs 아빠 친구 아저씨
1:38 l 조회 295
잘생긴 놈들 죽어라
1:29 l 조회 948 l 추천 1
일본의 엄마 그리기 대회
1:28 l 조회 1835
현재 고객에 대해 알고있는 것
1:27 l 조회 173
짜릿하게 성과급 바치기
1:26 l 조회 608
요즘 게임 불법다운 하는 사람들이 사라진 이유
1:26 l 조회 849
하... 바보야 그냥 여기서 싸
1:24 l 조회 670 l 추천 1
있는거 다 내놔
1:20 l 조회 136
삼형제를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manhwa
1:19 l 조회 1415
너무 현실적인 화목비결 밝힌 남돌 그룹.jpg
1:17 l 조회 1154
눈물나는 소개팅 대참사
1:12 l 조회 1408
어느 중소기업 탕비실 안내문5
1:08 l 조회 4218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