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은은 데이트폭력 피해자로 사건 이후로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남자만 보면 피하고 낮에도 혼자선 절대 밖에 못나갈 정도였음(고두영 10)
그래서 매번 학교도 집앞 편의점도 밤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매번 하메들이 픽업해주고 지냈음 하지만 호창이를 만나고 어쩌면 괜찮아질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기대감에 어두운 옷들도 치워버리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함
- 이제 나 데릴러 안 와두 돼! 그동안 나때문에 귀찮았지... 미안해. 앞으로는 나혼자 해볼게!
하메들에게 오늘부터는 스스로 해보겠다고 선언하는 예은이와 기뻐하는 하메들
어쩌다보니 밤 늦게 정류장에 혼자 남게 된 예은이
결심한대로 호기롭게 집으로 향하려는데 건너편 골목에 남자가 지나가는게 보였고
(멈칫)
다시 옛날 기억이 떠올라서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얼어버림 ㅜㅜㅜ
넘나 불안해보이는것..... 울먹거리면서 하메들 단톡에 제발 나 좀 데릴러 와달라고 톡을 보냈지만 각자 사정때문에 데릴러 못옴
집에 있던 사람은 은재와 조은 은재는 술먹고 자버려서 톡 못봤고 은재 폰에서 미리보기로 예은이 톡을 본 조은은 은재을 깨움
- 예은 선배 무슨 일 있나봐! 좀 일어나봐!
이미 뻗어버린 은재....ㅋㅋㅋㅋ 조은도 할수없다는 얼굴이었고 저때는 은이랑 예은이가 어색한 사이라 시청자들도 은이가 데릴러 갈까...? 라는 기대반 걱정반이었음
누가 언제 올지도 모른채로 마냥 덜덜 떨면서 기다리는 예은이 앞에 은이가 나타남
혹시나 예은이가 자길 불편해할까봐 조심스러운 은이와 마냥 고마운 예은이
이 계기가 은이와 예은이가 마음을 열게 된 계기가 됐을거라고 생각함 둘이서 조심조심 아무 말 없이 집에 가는 장면인데도 괜히 보는 사람 뿌듯하고 찡하게 함ㅜㅜ킁.....ㅜㅜ
그뒤로도 예은이가(및 다른 하메들)늦게 오니까 말 안 해도 마중 나와 있는 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옌- 어! 여기서 뭐해?
쏭- 조장군!!!
은재- 우리 마중 왔어?
미어캣2 기린 햄스터의 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든든해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