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950107ll조회 1330l
이 글은 6년 전 (2017/10/22) 게시물이에요

일본의 팔만대장경을 얻기위한 노력.jpg | 인스티즈

-첫번째 시도-
일본은 "당신네들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가 가지겠다"고
계속 팔만대장경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는 돌려받지 못할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세종대왕은 일본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저걸 주고 저들이 더 무리한 요구를 하면 걷잡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세종 22권, 5년(1423 계묘 / 명 영락(永樂) 21년) 12월 25일(임신년)



-두번째 시도-
일본은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서 불교를 숭상하지 아니하여,
억지로 청하면 반드시 얻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지난 날에도 또 요구하길래 우리측에서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온 국보를 가벼이 남에게 줄 수 없다. ’ 고 하였더니,
결국 저들은 얻지 못하고 돌아갔다.
세종 77권, 19년(1437 정사 / 명 정통(正統) 2년) 4월 28일(정해)


-세번째 시도-
팔만대장경판을 대신하여 범자(梵字)의 밀교대장경판(密敎大藏經板),
주화엄경판(註華嚴經板) 대장경(大藏經) 1질, 금자(金字) 화엄경(華嚴經),
호국인왕경(護國仁王經), 아미타경(阿彌陀經), 석가보(釋迦譜) 등을 주어 가져가게 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만족하지 못했다.


-네번째 시도-
1424년 정월에는 왜통사(倭通事) 윤인보(尹仁甫)와 그의 아우 윤인시(尹仁始),
그의 집에 있는 왜노(倭奴) 3명이 대장경판을 약탈하려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다섯번째 시도-
세종 5년(1423) 12월, 6년 정월․2월․12월, 7년 4월․5월 등의 기록에는
팔만 대장경을 달라는 일본 사신이 단식



-여섯번째 시도-
결국 인쇄본을 받았으나 인쇄본으로 만족하지 못한 일본은 팔만대장경을 노리고
별별 짓을 다 저질렀는데 듣보잡 가짜 나라를 내세워
조선과 우애를 위하여 달라고 하는 짓까지 벌였다.
1484년 이천도국이라는 가짜 나라 사신을 내세워 요구했다가 거부당했다.



-일곱번째 시도-
1741년에는 구변국이라는 또 가짜 나라를 내세워 같은 짓을 하려다가 거부당했다.



-여덟번째 시도
-급기야는 해인사로 무장 군대를 보내 약탈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한다.



-아홉번째 시도-
일본의 온갖 번과 막부가 총 80번 정도를 요구


-열번째 시도-
꿈에도 그리던 대장경을 얻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수백년만에 얻은 일본.
아니나 다를까 일제강점기 때도 시도때도 없이 노렸다.
하지만 해인사 승려들이
"너네들이 가져갈 바에야차라리 장경을 불태워서 같이 타죽겠다"고
하며 죽을 각오로 막았기에
정말로 승려들이 팔만대장경을 파괴할까 두려웠던
일본제국은 승려들을 달래기 바빴고 결국 반출하지 못했다




후기-
일본에서는 고려대장경을 받아들인 이후 대장경 연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는데, 그 결과 20세기에는 고려대장경을 저본으로 간행한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을 간행하게 되었고, 19세기말부터 대장경도 신활자로 간행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가 역시 일본에서 1880∼1885년에 축쇄판(縮刷版)으로 간행된 '대일본교정대장경(大日本校訂大藏經)'.이 대장경은 불교 연구의 기본서로 세계적 명성을 지니게 된다.


-

500년간 엄청나게 얻고 싶어했다가 실패하자
하나하나 베껴온 복사본 게 연구해서 결국 불교연구에 대해 세계적 명성얻음

인도는 불교가 씨가 말랐고
중국에서 문화대혁명 제대로 터져서 중국불교자체가 끝장나버린뒤라
사실상 일본이 불교 연구의 최고봉....

아마 세종이 넘겨줬으면 꽤나 오점으로 남았을려나요?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0613176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랍스타는 탑스타  탑스타는 버스타?
흥 좋은 건 알아가지고
6년 전
일제강점기때는 왜 안가져갔나했더니 승려분들이 막았구나.... 휴우.. 다행 ㅠㅠ 감사합니다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생년월일로 알아보는 퇴사 사유225 308624_return9:0055017 1
이슈·소식 민희진 비비 고준희씨, 욕설 내뱉으니 속이 시원했나요?205 우우아아12:5954932 3
유머·감동 이정도 코디 본인한테 꾸안꾸인지 꾸꾸꾸인지 말하는 달글152 다시 태어날13:2543240 0
유머·감동 쿠팡 로켓배송 철수 예고.jpg142 맠맠잉15:0943562 2
유머·감동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한달에 500씩 용돈 준다 하면143 +ordin11:5843024 5
패널들 사이에서 피어난 호그와트 의심썰 히히ㅎㅣ 21:03 4 0
더매직스타 스케일 쩐다 히히ㅎㅣ 21:01 106 0
유모차를 유아차로 번역한 사람의 책을 불매하고 싶다는 독자분께1 밍싱밍 20:57 438 0
10년동안 단 한번도 미감이 어긋난적 없는것 같은 레드벨벳1 드리밍 20:49 1328 1
약간 차은우 느낌 있는 한일커플 유튜버.JPG11 우우아아 20:46 2548 0
올해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 삵6 엔톤 20:45 2500 3
[라디오스타] 마술로 로또 번호를 맞춰버린 최현우.jpg2 자컨내놔 20:44 813 0
태국 팬미팅 출국하는 변우석 위례신다도시 20:43 325 0
갑자기 팬들 뼈 때리는 로키 쿵쾅맨 20:43 625 0
친오빠에게 당하고 만 여동생.jpg 유난한도전 20:43 1465 0
오늘도 이슈가 많은 NCT 위시 대구 공개팬싸1 도레미도파파 20:41 2182 4
41페이지짜리 오탈자 수정 스티커북을 만든 포스타입 308679_return 20:41 725 0
충격과 공포의 맞춤법 빌런 모음 Twenty_Four 20:40 430 0
한라산에 라면 국물 버리는 등산객들 . gif 더보이즈 상 20:39 1113 0
아일릿 지지선언한 유투버 말왕.MP4 +ordin 20:39 680 0
여남 성전환 후 사는게 힘들다는 사람.jpg8 아야나미 20:39 3338 0
수백만원 명품 '아르마니백' 하청 단가는 13만원···中노동자 착취 논란1 20:38 594 0
푸드트럭 컵밥 사장님이 인도네시아 진출하게 된 계기 널 사랑해 영 20:38 621 0
[라디오스타] 3년 전에 결혼 스포 당한 이상엽.jpg 311328_return 20:37 2102 0
숙면 취하는 법 NCT 지 성 20:37 372 0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6/14 21:02 ~ 6/14 21: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