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더운 여름, 여자 아이들에게만 속옷 위에 한 겹 더 입으라고 강제합니다. 속옷을 안 입으면 민망하다고 혼나고, 속옷을 입으면 비친다고 뭐라고 하죠. 여성의 행실이 문제니 고쳐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에 있는 게 아닐까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겨울비가 쏟아진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홍익문고 앞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겪는 성차별 경험v.medi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