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한 달 전부터 마음에 둔 사람이 있어. 하지만 접점이라고는 매일 가는 카페가 전부여서 가까워질 기회가 없어. 번호를 물어보려다 도도해보이고 차가운 인상때문에 실패한 게 한 두번이 아니야. 하지만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르는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서 친구들의 부추김에 못 이기는 척 용기를 내.
1.
- 저...혹시..어..그러니까..
“저요?”
- 네! ..맨날 여기 오시는 거 맞죠? 저도 맨날 오는데..
“네, 알아요”
- 네??
“맨날 카페라떼만 먹는 것도 아는데, 번호 좀 줄래요?”
2.
- 저..카페 맨날 오시나봐요?
“아...네”
- 저도 맨날 오는데, 항상 여기..계시더라구요! ..하하..
“그쪽 들어오기 30분 전에 옵니다. 항상”
- ..네?? 저 아세요..?
“..아뇨, 누군진 잘 모르는데 기다려지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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