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랑 만난지 오늘 딱 200일이 되는 날이네요..ㅎㅎ
자취는 오랫동안 했었지만 요리는 그닥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음식을 해줬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보던가 페이스북이나 다른 요리 앱에도 좋은 정보가 많더군요 ㅎㅎ
제가 만든 것 중 있는 사진만 일부 올리겠습니다~~
(사진백업을 자취방 노트북에 해놔서 얼마없는.. 지금은 부모님집이에요!)

이건 거의 최근에 한 음식입니다!
이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제가 생각한거 보다 스테이크가 싸게 나와서..
호주산으로 구입해서 함 해봤습니다 ㅎㅎ
레시피를 보니 올리브유가 필수라고.. 집엔 카놀라유뿐이 없어서
인터넷에 뭐가 다른지 검색해 본 결과 결국 올리브유를 샀습니다.
자취생인 저에겐 꽤 큰 결정..(카놀라유로 할라했었다는..)
소금 후추 간을 하고 포크로 고기에 구멍을 낸 후 올리브유 넣구 30분간 숙성 후 버터 넣고 해봤는데
맛은~영~ 저는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너무 기뻤습니다 ㅎㅎ

볶음짬뽕을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저번 이마트 장갔을 때
냉동으로 된 거 팔길래 함 사서 카레용 돼지고기, 양파 마늘 등등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추석에 집갔다가 어머니가 주신 스팸으로 스팸마요 해봤습니다!
처음이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군요 !!
여자친구도 너무 만족해줘서 짱 기분 좋았어요 ㅎㅎ
양이 정말 많았는데 (저 사진에 있는게 여자친구 혼자 먹은거)
맛있다고 다 먹고 배부르다고 하는 모습이 참 이뻐보였습니다 ㅎㅎ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입니다.
소스는 노브랜드 크림스파게티소스이구 나머지는 첨가해서 넣었어요 ㅎㅎ
이게 파슬리를 처음 사봤는데 저거를 안넣으면 뭔가 안이뻐 보여서..
여자친구한테 이쁜 음식을 먹여주고 싶어서 사서 촵촵 뿌렸습니다~


이건 파 - 제육볶음입니다.
보통 제가 여자친구랑 먹고 싶은 걸 미리 한번 해보고 맛있으면 여자친구한테 해주는데
점심에 실험용으로 앞다리살 찌개용사서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
자신감이 생겨서 바로 저녁에 여자친구 강의 끝나고 오는 시간 맞춰서 해줬습니다 ㅎㅎ
결과적으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맛있다고 먹는 모습이 역시 이쁘더군요..

가끔은 이렇게 간단히 먹기도 합니다 ㅎㅎ
사실 이런게 제일 꿀맛~

사진 순서가 잘못 됐는데 이건 위에 볶음짬뽕이랑 같이 먹은것입니다 ㅎㅎ


이번 요리를 하면서 알게 된건데 돼지등뼈가 엄청 싸더라구요??
노브랜드 1.2kg 돼지등뼈가 4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바로 도전 해봤습니다!!
평소에 감자탕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도 있고 요즘따라 요리에 재미도 붙여서 시도해본 결과...
육수를 3시간끓였는데 원래는 큰 용기에 물을 많이부어서 계속 쫄여야하는건데
제 자취방엔 가장 큰 게 위 사진 냄비라.. 2시간동안 끓이면서 물 붙고 하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비린맛은 전혀 안나고 나름 만족했습니다 ㅎㅎ 근데 다음부턴 된장을 조금 넣어야 겠어요..

평범한 볶음소세지라면입니다~
여자친구 기쁘게 해주려고 살면서 처음 문어 소세지했네요 ㅎㅎ


저건 순살불닭볶음면입니다.
면은 우동사리이구 닭은 이마트에서 파는 춘천닭갈비입니다.
볶음밥 소스 별도로 들어가 있어서 면 넣고 슝슝 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혼자 4번은 해먹었다는..)
밑에는 남은 소스와 동봉된 볶음밥용 소스를 넣고 만든 볶음밥입니다.
둘다 만족하며 잘 먹었습니다 ㅎㅎ
요리를 여자친구 맛있게 먹는 모습보고 시작한 이후로
요리하는게 점점 너무 재밌어지는군요 ㅎㅎ
더 이쁜 그릇에 더 이쁘게 담아주고 데코에도 신경쓰게 되고..
앞으로도 가끔 만들었던, 그리고 만든 음식들 올리겠습니다
: 루 리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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