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사람은 결국 사람에 의해서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것을.
그러면서도 끝없이 사람들은 그 사실을 망각하고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다는 이유로
또다시 사람을 찾아나선다는 사실을.
위안의 서, 박 영
항상 이런 식이다.
알 수 없는 것은, 알 수가 없다.
문득 나타나서, 너와 나의 일부분이 되더라도,
너와 나를 포함하는 전체를 뒤흔들고 물들인 뒤
사라져버리고 만다.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이응준
"고독과 외로움은 다른 감정 같아.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일 텐데,
예를 들면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드는 감정이 외로움일 거야.
반면에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독해지지.
누구를 만나게 되면 외롭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고독과 외로움, 박준
그러나 고통에는 절대 익숙해질 수 없다.
억지로 그 고통의 진행을 삶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견디어 나간다.
미나, 김사과
내 옆에서 사라져가는
마지막 우리의 흔적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니
난 아직도 떠나지 못한다.
내 사랑이 아직 여기에 남아있다.
나는 아직도 그렇게 사랑하고 있다,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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