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자



밖에서 망아지처럼 노는 형제.

'똑똑똑똑'

'똑똑똑똑'


인적이 뜸한 집에 누군가가 찾아옴



'똑똑똑'
'..................'

'똑똑똑'
'..................'






소년은 엄마가 자고있자 방을 나서고



와삭!

와삭와삭와삭


아들이 나가자 몰래 씨리얼바를 먹는 엄마




루카스는 배달원과 같이 있음











밖에서 놀고있는 형제를 바라보는 엄마














무덤가를 거닐던 소년들을


어떤 작은 짐승의 울음소리를 들음.





해골


고양이

(쓰담)


형제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엄마는 다급히 붕대를 얼굴에 감는다.







소년들이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엄마.



'철컥!'
엄마가 문을 열려하지만 잠겨있음.

'빨리 숨겨'







형제의 방을 뒤져보는 중










고양이를 숨긴쪽을 찾아보려하자

'짝'
엄마 얼굴 코 앞에서 박수를 침




그 행동에 화난 엄마













문을 잠그지 못하게, 걸쇠를 뽑아감.












하나씩 옷을 벗던 엄마는

얼굴을 감싸는 붕대까지 푸르고










헉!
꿈인가.....



애완충 한마리를 꺼내



살금살금 어딘가로 향함

















루카스는 피아노를 치고


엄마는 외벽을 청소하고


다른 아들을 돋보기로 벌레를 태우는 화창한 어느 날

피아노 치던 루카스는 굳은 표정으로 벽을 바라보는데


벽에는 사진이 듬성듬성 붙어져 있다.
못자국으로 보아 걸려있던 사진들을 치운 듯



비어진 결혼식 사진.


엄마와 엄마와 똑같은 옷차림을 한 여자.
누구일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