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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18
이 글은 8년 전 (2018/1/06) 게시물이에요

남편과 함께 봄) 시어머니가 한 말씀이 기분 나빠요 | 인스티즈

댓글 남편과 함께 볼거에요

간단하게 부부 설명 먼저 드릴게요
저는 30살, 남편은 37살이고 결혼 3년차 부부에요
아이는 없구요
양가 집안 모두 평범한 집안이라 결혼할때
남편은 한푼도 안받았고
저는 조금 도움받아서 시집왔어요
딱 반반해서 결혼했어요
지금 사는 집 까지도 딱 반반이에요
남편은 계속 대기업 다녔고 저는 몸이 좀 안좋아서
쉰지 한달하고 일주일 됐어요
그리고 모은돈 역시 제가 훨~씬 많아서
제가 지금 집에서 쉬고 있지만 제 몫의
생활비랑 집 대출금도
칼같이 입금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시댁에 천만원 제가 빌려드렸구요

이게 저희 부부 간단한 소개구요

오늘 낮에 어머니가 오셔서 냉장고를 열어보시더라구요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5통 있었는데
그걸 보시며
"남편은 아이스크림 안좋아하는데.. 이거 다 니가 먹는거니? 집에서 놀면서 참 팔자 좋다~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남편 잘둬서 좋겠구나"

비꼬시며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무 기분 나쁜거에요
결혼할때 나이도 어리고 조건도 제가 더 좋았는데 주변에서
미쳤냐고 다 뜯어말리는걸 남편하나보고 결혼했더니...
뉘앙스 자체가 저를 식충이 취급하는거...같은거에요
기분 나빠서
"저 대출금 생활비 다 반반씩 내요 어머니. 집에서 놀고 있는거 아니에요.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아이스크림 얼마나 한다고... 한통에 3천원짜리 5개 있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애교있고 싹싹한 성격은 아니에요
그치만 최소한의 며느리 도리는 하고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김장 제사 어머니아버님 생신 등등 집안 행사에 모두 참석하고
또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 제사할때는 저 이틀동안 죽어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막 화내면서 내가 며느리한테 시애미 대접도
못받는다는거 누가 알까봐 창피스럽다고 혼자 열내시다 가버리셨어요

제가 말을 예쁘게 안한건 인정하지만...
너무 기분이 나쁘잖아요

제가 할도리는 다 하고 있는건데 무슨...
집에서 놀고 먹으며 자기 아들 돈 빨아먹는
식충이 취급하는거 같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너무 나빠서 말이 곱게 안나간건 인정해요.

근데 저 말 듣고 기분 안나쁜분도 계신가요?

남편은 그냥 엄마가 장난식으로 말한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뭘 그렇게까지 꼬아서 듣냐는데
저는 분명 말속에 뼈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제가 그 말듣고 그냥 웃어넘겼으면
어머니는 계속 그렇게 생각하셨을거에요 분명

일 안하고 집에서 놀면서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며 노는 여자라고... ㅜㅜ

안그런가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일주일에 3천원짜리 한통 먹습니다...
제가 생활비 안낸다고 해도...
저희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이게 그렇게
시어머니가 돈 아까워해야할 일인가요??

대표 사진
손톱모양 작은 달  ?
와 충격ㅋㅋㅋ 시어머니 남편 다 왜그럼... 아내분 힘내세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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