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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자구요 중학생때부터 6시만 되도 들어오라고 불전화를 해대서 압박에 시달리며 6년을 보냈어요
6년동안 남자한번 제대로 사겨본적 없구요 연락오는 족족 미안하다고 거절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리고 스무살이 된 지금 수능 끝나고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서 알바를 하게된지 한달쯤 지났는데 같이 일하는 오빠와 연락을 하게 되고 사귀게 되었어요 물론 남자친구있단 말은 하지않았어요 말하게 되면 어떻게 나오실지 예상들 하시잖아요...
스무살인데 친구들은 12시넘어서 술마시러 다니는데 전 여자인 친구들과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마시러 간다면 잔소리문자가 길게 10통정도 오는 상황에서 너무 스트레스가 받는거예요
그런데 제가 10분거리 대학로에 남자친구와 술마시러 간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보내주시지도 않을게 뻔해서 다른 여자인 친구이름 대고 걔네 집에서 잔다고 거짓말을 쳤어요
그리고 새벽2시에 남자친구와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랑 외삼촌이 절 딱 보신거예요
재수 옴 붙은건가ㅎㅎ.. 전화기 난리나고 집들어갔더니 ㅅ발ㄴ아, 무슨 ㄴ아 ,화냥ㄴ아 , 몸이나 팔아라 하면서 욕하시는데 못참겠어서 뛰쳐나왔어요
그때 아빠께선 앞으로 10시까지 들어오고 외박 금지 라고 하시는데... 하 저는 스무살인데.. 6년을 참았는데 무슨 개훈련시키듯 명령하니 참을수가 없는거예요
그러면서 남자친구 나이, 집, 학교 이런거 다 꼬치꼬치 물어보면서 키스는 했냐 이러시는데 얼척이 없는거예요
물론 제가 거짓말친건 잘못한거죠 그치만 이 거짓말하는 저도 속이 편하지 않았어요 고민 많이했구요 생각해보니 거짓말의 원인은 부모님의 심한간섭 때문이구요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상종하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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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하차 통보 과정인데 읽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