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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8/1/14) 게시물이에요
일본어 카라(加羅,韓,唐,辛,空)에 대한 고찰

‘카라’의 의미 변천으로 본 일본인들의 대한 인식

글:장팔현


일본인들의 대한관은 역사적 시대 변천과 함께 한 . 일 양국의 국력과 문화적 우열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어 왔다.



고대에 있어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접한 민족은 가야인 이었다. 지리적 인접성에 연유한 것일 테지만, 239년 중국 사신이 왜국에 사신으로 갔을 때 낙랑군에서 서해바다를 따라 ‘구야한국(김해)’을 거쳐 들어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지》위지왜인전〉에 나오는 기록이다. 중국인들이나 왜국인들이 서로 오갈 때 김해는 중요 통로였다는 것이다. 상기 역사서에는 특히 한반도의 백제, 신라, 예인(濊人)은 물론 왜인들까지 철산지인 가야 지역에 몰려들어 캐 갔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가야는 왜국에 있어 선진국이자, 제철산지이자, 문화 선진국이었다.




일본인들은 고대에 가야를 ‘카라(加羅)’라 부르고 선진 문화 대국으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큐-슈- 지역 등에서 발견되는 철제 마구라든가, 환두대도 등이 모두 가야 제품과 유사하거나 같은 연유이다. 때문에 왜인들은 가야인을 ‘카라비토(加羅人)’라 부르고 동경하고 존경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가야에 대한 좋은 인식은 이후 백제의 왜국 진출로 말미암아 일본 전역에 보다 폭넓게 고급문화가 이식되면서 가야를 대신하게 되었다. 아울러 왜국에서는 ‘카라’라는 인식이 백제를 포함한 한반도 국가 전체라는 인식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한반도인에 대한 문화선진국이라는 인식은 일본열도 내의 도작문화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 일본 전국에 산재한 향토박물관이나 대형 박물관에 가보면 알지만, 한반도 관련 유물이 상당히 많다. 한국식 종이를 ‘카라카미(唐紙)라하고 종이로 만든 우산을 ’카라카사(唐傘)로 부르며 청동을 ‘카라카네(唐金 또는 靑銅)라하며, 농기구인 쟁기를 ‘카라스키(唐犁)’라 하지 않는가? 당시 일본열도에는 없던 문화나 새로운 제품에 대하여 ‘카라’라는 명칭을 붙였던 것이다. 대개는 종이, 청동, 종이우산은 물론 농기구에도 수식되던 말이다.



당연히 ‘카라’가 붙으면 선진국이요, 동경의 대상이요, 존경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1897년부터 1910년 한. 일 합방 때까지 쓰던 ‘대한제국(大韓帝國)’이란 국호가 자취를 감추고 다시 이씨조선이라 비하 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일본인들이 인식하기에 ‘대한(大韓)’‘다이카라(大加羅)’라는 의미도 있으니, 문화선진국이라는 뜻이다. 가히 일본인들이 싫어하여 없앴을 법하다.




일본인들의 ‘카라’ 인식을 보아도 최초의 협의의 가야(카라)에서부터 백제, 신라에 이어 중국 당나라로 확대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의 외교가 한반도 중심에서 중국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당연히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한국을 업신여기게 된 계기는 임진왜란 이후 한국의 국력이 일본보다 못하다고 여긴 이후부터로 추정된다. 이후 한국은 ‘카라국’이라는 문화선진국이라 인식은 사라졌다. 특히 후쿠자와 유키치조차 세계 각국의 등급을 개화국- 반개화국- 미개국으로 분류하고 조선을 반개화국 정도로 분류하였다. 아울러 그는 개방정책을 반대하는 조선을 향해서 나쁜 친구(惡友)라 하면서 ‘조선을 쳐야한다’고 정한론까지 주장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논의는 메이지 초인 1873년 사이고(西鄕), 에토(江藤), 이타가끼(板垣) 등에 의해 ‘정한론(征韓論)’은 정쟁의 대상에까지 이르렀으며, 이 논쟁 이후부터는 노골적으로 한국을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국민들의 대한 인식도 급격히 나빠져, 한국을 뜻하는 좋은 이미지의 ‘카라(加羅, 韓)’라는 의미는 없어지고 대신에 같은 발음의 나쁜 뜻인 ‘카라(辛-맵다),라든가 ’카라(空-비었다)는 뜻의 한자어로 급격히 바뀌어 진다. 대표적인 단어로는 상기에 든 ‘카라카미(唐紙), ’카라카사(唐傘), ‘카라카네(唐金 또는 靑銅)라하며, ‘카라스키(唐犁)’ 등에 쓰인 ‘카라’로 읽히는 당나라(唐)로 대체되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한국을 뜻하는 ‘카라(韓)’를 의도적으로 ‘카라(唐)’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큐-슈- 북부에 있는 ‘카라쓰(唐津)’도 원래는 ‘카라쓰(加羅津)’나 ’카라쓰(韓津)‘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충남 당진이 고려나 조선 시대 중국에서 많은 배들이 오고가던 항구이기에 그곳을 당진(唐津)이라하나, 일본의 당진은 분명 왜곡된 것이 확실하다. ’가라진‘이나 ’한진‘으로 불리던 곳을 후대에 왜곡시킨 것이 확실하다.

그곳은 한반도인들이 부산이나 김해를 떠나 일본열도에 최초로 도착하는 포구이지, 중국인들이 그곳을 이용할 이유가 적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중국인들은 상해나 영파에서 출발하여 나가사키나 오오사카항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지리적으로 훨씬 크기 때문이다. 백제도 가야인들이 큐-슈-북부 지역을 장악했던 4세기 중반까지는 주로 쿠마모토 해안 쪽이나 오오사카 항구 쪽으로 들어온 간 것 같다. 오오사카 지역에 백제군(百濟郡)이 백제 멸망 전에 이미 존재했었고 12세기 까지 존속하였으며 그 항구 바로 옆에 사천왕사까지 지었던 까닭이다.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서쪽 해안 쪽으로 십 수키로 육지로 변했지만 당시는 사천왕사 주변까지가 바닷가였다.






일본인들의 대중국 및 대한국 인식에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당나라 이후 중국의 문화가 한국보다 낫다는 인식에 기인할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 수입국을 한반도 국가에서 중국으로 돌렸음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명이나 문화 명칭까지 바꾼다면 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후대의 인식을 빌어 고대사를 왜곡하는 일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역사 교과서에서는 중국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견당사(遣唐使)를 보냈다고 무척 강조하여 교육을 실시하나,670년 이후에 보낸 실적은 수차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시기 오히려 ‘견신사(遣新使-신라에 사신을 보냄)’는 40여회를 넘고 있다. 오히려 학교 교육에서 견신사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정상이다.

이 또한 일본 역사 교과서의 왜곡이자, 시정해야 할 사항이다. 이러한 삐뚤어진 대한반도 인식이 오늘날에도 일본에는 살아 숨쉬고 있고 아직도 많은 지명이나 한국관련 제품명이 중국 당나라로 변질되어 있는 것이다.

다행히 가야인이 많이 이주 해간 큐-슈- 남단의 미야자키현과 카고시마현에 걸쳐있는 1700미터의 산은 아직도 신성시 되며‘카라쿠니다케(韓國岳)’라고 불린다. 김수로왕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구지봉’ 전설이 있듯이 이곳 산 정상을 ‘쿠시후루’라 하니 필시 비슷한 전설을 소유한 사람(가야인)들의 이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도 메이지 초기 ‘카라쿠니다케(韓國岳)’를 카라쿠니다케(辛國岳)‘나 ’카라쿠니다케(空國岳)‘로 바꾸려다 지역주민들의 끈질긴 반대로 명칭을 바꾸지 못했다한다.

위와 같은 활동이 얼마나 되며 바꾸지 않은 지명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가물에 콩 나듯이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나쁜 의미의 명칭으로 바뀌었거나,엉뚱하게도 당나라 당(唐)자를 붙인 곳도 부지기수라고 보면 된다.


일본어 카라(加羅,韓,唐,辛,空)에 대한 고찰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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