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085794&sid1=001
검찰, 김희중 전 부속실장 진술 확인 중…이 전 대통령 직접 조사 임박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2011년 강남구 내곡동 사저 터 매입에 썼던 11억2000만 원 중 6억 원이 당시 상납받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중 일부였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최근 김희중 당시 대통령 제1부속실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진술이 소명되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크게 앞당겨진다.
특검팀에 따르면, 시형씨는 이 회장에게서 돈을 빌리며 작성한 차용증을 청와대 관저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차용증 작성 경위와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차용증 원본 컴퓨터 파일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삭제돼 원본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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