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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챠ll조회 5015l 1
이 글은 6년 전 (2018/1/18) 게시물이에요


사이다 남편이랑 살고있는 결혼 2년차 여자입니다.
처음 써봐서 그냥 편안하게 음슴체로 쓸께요ㅎ

1. 시누이 퇴치하기
제가 좀 통통체격임ㅋ 166에 62키로ㅠ 하지만 항상 이렇게 살아왔고 피부도 희고 건강상태도 문제없어서 만족하고 살고있음.
시누이는 말랐음ㅋ 157정도에 맨날 자기가 42키로라고 말하고다님ㅋ 같이 밥먹는데 시누가 나한테 언니 그만먹으라고 또 살찐것같다고 공격들어옴ㅋ 난 우물쭈물하는데 우리 신랑 왈
100키로나가도 니같은 꼴뚜기랑 안바꾼다 못생긴게 똥싸는소리하고있네 ㅋㅋㅋㅋ
쭈꾸미 먹고있었는데 너무 웃겨서 빵터짐ㅋㅋ
그 후로 시누이짓 안함ㅋ


2. 시어머니 임신공격 대처하기
결혼한지 2년쯤되니까 시댁에서 임신이야기를 자주하심ㅠ 애기빨리낳으라고...
우린 일단 전세탈출하고 내년쯤이나 생각하고 있음 (나 32살 남편 33살임) 전세살면서 애낳기 불안해서 그냥 좀 작아도 집부터 사려고...
시어머니가 아기가 안생기는거냐고 잔소리시전.
우리신랑 왈
그라모 엄마가 한 오천만원 보태줄래? 우리가 전세사는주제에 애가 웬말이고? 올해까지만 아껴서 살면 20평짜리 아파트라도 하나 사니까 좀 기다리소... 계속 이사람한테 임신가지고 스트레스주면 아예 안낳을끼다.
그후로 임신에 임자도 안꺼내심


3. 명절 설에는 시댁 추석땐 친정
시부모님 많이 보수적이셔서 걱정많이했음. 난 우리집에 무남독녀외동딸임ㅠ 명절때 한번은 친정에 가고싶다고 연애때부터 얘기했었는데 부모님뵙고 거의 포기... 아버님 되게 무서우시고 엄하셔서 아... 말도 못꺼내겠구나 싶었음ㅠ
근데 결혼하고 얼마안있어서 시부모님이랑 식사하는 자리에서 신랑이 폭탄투하
우리 이제 추석에는 집에 못오고 처가댁에서 명절지낼께... 어머님 아버님 뭔소리냐고 차례지내고 가면된다고 얘기하심. 우리신랑 왈
엄마아빠는 자식도 셋이나 있으면서 며느리까지 얼마나 더 욕심낼라고 그랍니까... 장인장모님은 자식이 이사람하나고 결혼할때도 아들되겠다고 약속드렸다고...ㅇㅇ(시누이)결혼하면 그 사위가 추석때 오면 되는거니까 우리는 장인장모님 뵈러가겠다고... 누나는 명절날 오기를 바라면서 왜 이 사람부모님은 생각안하시냐고... 그래서 추석때는 시댁 안갑니다. 가도 차례지내고 한참있다가 가요ㅎ

말투는 무뚝뚝해도 저한테는 자상하니까 좋네요.
이거말고도 잔잔한 사이다 많은데 막상쓰려니까 기억도 잘 안나고...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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