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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618
이 글은 8년 전 (2018/1/20) 게시물이에요













말머리 고민했는데, 고르기 글은 아닌지라

시나리오도 글이고, 크게 보면 문학 갈래 중 하나인 듯 싶어서 문학으로 했어.

문제되면 말해줘 수정할게




참고로 동성이어유














< 사랑의 방향성 >









" 날, 알아요? "


장동윤



그는 자신을 모른다. 그리고 누구도 그를 알지 못한다.

기억을 잃은 채 하얀 백지로부터 시작한 동윤의 삶은 고달프다.

흰 도화지에 묻은 색들은 사실 그리 구질구질한 색이 아님에도,

그 배경이 흰색이기에 자꾸만 눈에 띄게 동윤의 고난이 된다.


짜맞춰진 것 처럼 동윤의 기억은 재욱과 함께 시작했다.

재욱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재욱 뿐이다.

재욱에겐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동윤일지 몰라도, 동윤에게는 재욱이 전부다.

전부였고, 전부이자, 앞으로도 전부일테다.


재욱은 우습게도 동윤을 밀어내다가 또 감싼다.

하나도 알 수 없는 물음표 사이에서 재욱은 오롯이 검정으로 동윤의 백지를 채운다.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시나리오 : 계절의 언어 | 인스티즈


" 너도 널 모르지만, 나는 널 알아. "


김재욱



기억을 잃은 동윤과 함께 살고, 또 함께 일하고 있는 재욱.

피를 묻히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동윤에게는 늘 사사로운 정이 개입된다.

자신의 어미를 죽게한 남자의 아들, 자신의 복수를. 그 화살을 받아내야 할 사람.

그게 바로 동윤이다.


참 우습다. 사람 마음이란게.

기억을 잃고 나타난 먹잇감이 앞에 있는데도, 증오의 대상임에도.

그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재욱은 새하얘진다. 머리도, 마음도, 심지어 자신의 붉은 과거조차도..


동윤을 안고 있으면 칼을 쥐고 있는 기분이다.

칼자루가 아닌 칼날을 쥐고 있는 기분,

피가 맺혀나오는데도 재욱은 그 칼을 놓을 수가 없다.

칼이 손에 박힌건지, 손이 칼에 박힌건지 따지지 않듯이.


아아, 새하얀 도화지는. 동윤은 그토록 재욱에게 위험했다.

자신의 손끝, 그 색 한 방울만으로도 동윤의 도화지는 물들었다.

동윤을 보면 정신이 아찔하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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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사랑, 이라고 하는거겠죠? "


이지은



그녀는 감정이 없었고, 아픔을 몰랐고, 남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모나게 살지 않았다. 남들을 따라하며 살았다.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면 슬픈거구나, 이가 환히 보이도록 입을 벌리면 웃는거구나.

피가 나면 아프구나, 가족은 그렇구나, 친구는 그렇구나, 애인은 그렇구나.

하나하나 배우며 살았다. 그게 지은의 방식이었다.


그리고 청아를 만났다.

온통 깜깜했던 세상에 작은 빛, 그래서 더욱 더 눈에 띄는 빛.

손으로 잡으려 해봐도 손틈으로 자꾸 새어나가 애가 타는 빛.


지은을 한번도 돌아봐주지 않는다해도, 청아는 그곳에 있다.

그곳에서, 밝게 타오른다.

지은의 앞길을 밝혀주는것인지, 지은을 함정으로 이끄는 미끼의 빛인지.

지은은 중요하지 않았다. 밤하늘의 별과 달같은 그녀를 어느 누가 의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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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나쁜 사람이에요, 믿지 말지? "


이청아



재욱의 밑에서 일하는건 힘겹지 않았다. 살아온 인생이 그랬다.

골목길에서 태어나 여자라고 얕보는 놈들을 잘근잘근 씹으며 디딤돌 삼아 올라왔다.

이 위치는 청아의 자부심이며 품고 사는 마음이자, 청아의 인생이다.


지은은 혓바늘같았다. 한시도 떨어지질 않고, 한시도 신경쓰이지 않는 날이 없었다.

걸그치는 그녀가 때로는 걱정스럽고, 때로는 보고싶고.

그런 간지러운 감정은 다 죄인 줄 알았어, 그래서.

청아는 습관처럼 지은을 밀어낸다.


사랑을 배운 적 없는 사람이 둘 만나면, 자신들만의 사랑을 규정하더라.

청아에게 사랑은 지은이자, 지은은 사랑이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손아귀에 쥐었던 청아가 이번에는 조심스럽다.

손아귀에 뛰노는 지은을 움켜잡을수가 없다.

그리 가녀린 그녀를 감싸쥐어도 되는것인지, 손을 다시 피면 그녀가 사라지진 않을지...


공존하는 애정과 걱정은 청아를 갉아먹는다.

작은 새싹이 자라난 청아의 마음은 이미 그녀의 것,










그들의 관계성



동윤 x 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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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나랑 이러면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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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내 세상인데 나한테 뭘 바라. "










재욱 x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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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아는 내 가족같이 아끼는 조직원이야, 흔들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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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아껴요, 가족같은 마음 말고 사심섞인 본능으로. "











동윤 x 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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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날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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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마음의 선택지는 두 개,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











지은 x 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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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좀 사랑해주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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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고 있잖아, "











더 보고 싶다면 내 글목록에 '고르기'라고 검색하면 돼!







대표 사진
이 찬동  브로맨스 매력 저음
마지막 진짜 미쳤다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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