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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76
이 글은 8년 전 (2018/2/09)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40767892?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3



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 지나고 있어요.
곧 결혼합니다.
서로 많이 아껴주고 챙기고 위하는 게 느껴져서
얼른 결혼해서 잘 살고 싶은 데, 문제는 싸우는 스타일이 달라요.


잘 싸우지도 않는 데, 어쩌다 싸울일이 생기면 꼭 상처를 받습니다.
5~6개월 다툴일도 없이 너무 잘 지내다가 오늘 일이 났네요..

제 남자친구 같은 성향의 남자분이 계시거나, 아내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정소모 하는 게 너무 힘들고 싫어요.



오늘 사소한 문제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 남친이 대답을 안 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 때부터 저 혼자 말을 하게 되요.
2년 동안 네다섯번 싸웠 던 일들이 거의 이 패턴이에요.
왜 싸웠는지 보다 남친의 묵언수행에 더 화가납니다.

(대화3분)
오빠는 어느 부분에서 기분이 상했어?
-
오빠 대화 안 할거야?
-
나중에 이야기 할까?
- 나중에 하자

그러고 30분 지나서 남친이 먼저 애교부리면서 다가와서 잘 풀고, 좋은 분위에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대화3분)
내가 느끼기에 오빠는 ~부분에서 기분이 상한 것 같아.
나는 ~ 부분이 서운했어. 오빠는 농담이었지?
- 응 농담이었어

응, 농담인 데 내 맘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 진심 반 농담 반이었어

아 그럼 진심인 부분이 어떤 마음이야?
-

내가 말하는 방식에서 고쳤으면 하는 거 있어?
-

오빠, 내가 대화할때 부탁한 부분들 있잖아
상대가 이야기 할 때 핸드폰 안 하기
상대가 이야기 할 때 딴 짓 안 하기
질문이나 말을 하면 대답하기

아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나는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는 기분이야. 오빠는 이게 무시가 아니라고 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 무시라고 생각해.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데 이렇게 대답 안 하고 오빠 할 일만 하고 그러지 않잖아

- 너는 자꾸 무시라고 하는 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거야. 스타일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한다고 이야기 하지마.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고 대화는 종료됐어요.
대화한 시간은 총 합쳐서 10분 안 됩니다.

이런 성향의 남자분들은 보통 어떤 부분에서 대화를 그만두고 싶으신가요?

제가 느끼기에 남친은
잘 풀고 나서, 싸운 부분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면 분위기 좋아요.
좋게 애교로 ‘이제 그러지마, 속상해.’
이렇게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미안하다고 해요.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그런 데 다시 싸우지 않기 위해 구체적으로 짚고 넘어갈 때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말 하고 싶은 부분도 그냥 넘어갈 때도 있고. 항상 그냥 지나 갈 순 없는 데ㅠ

묵언수행 시작하면 절망스러워요.
안 좋은 것에 대한 대화가 길어지는 게 싫은 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에게 제가 느끼는 감정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하다가 그만 이야기하고 싶을 땐
’나중에 이야기하자’ 한 마디라도 하고 대화를 종료하면 제가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자기가 말을 안 하면 그냥 냅두라는 입장이에요.

이 부분을 어떻게 좁혀야 할 지 모르겠어요..
1년에 한 두 번 있는 일이라고 그냥 넘길 수가 없네요.

털어 놓을 곳도 없고. 혼자 끙끙거리다 이렇게 글을 적어요.
어떤말이든 부탁드려요. 댓글 함께 읽을거에요

결혼이 얼마남지 않았는 데 싸울때 힘이 듭니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HarIequin
상황이 다르지 않나..? 싸우는 순간 잠깐 머리정리하고 나중에 풀려는게 아니고 그냥 문제자체를 덮어버리고 해결할 의지가 없는거 아님?? 다시 같은 문제로 싸우지 말자고 어느부분이 불편했는지 묻는데 그거 얘기했다고 기분나빠하는이유는 무엇..
8년 전
대표 사진
젤리내놔
첫번째 베플 조금 이해감... 싸우면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내 감정 조금 추스린 다음에 좋게 대화하고 싶은데ㅠㅠ 상대방은 싸운 즉시 다다다 말을 거니까 진짜 맞춰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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