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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760
이 글은 8년 전 (2018/2/10) 게시물이에요

그냥 이야긴데 초등학생때야

지금부터 한 13년 정도 전? 당시 초등학교 2학년땐가.? 아마 여름방학 직전이였을 꺼야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 시작하기 직전? 어쨋든 한참 더워지기 시작할때지.

그때 당시 초등학생들이 놀만한곳은 딱히 없었어. PC방 그런거도 없고 오락실도 엄청 멀었거든. 쨋든 놀곳이 없어서 친구들은 곧장 우리집에 자주 들렸거든. 근처엔 좀만 걸어가면 하천도 있고 아파트 단지도 꾀커서 놀이터도 크고 뭣보다 고물상이 많았거든 ? 째간한 그런게 아니라 막 폐차된찌그러진 차들도 쌓여있고 가전제품도 쌓여있고 좀 많이 큰 고물상도 있었지. 나랑 친구들은 놀이 터에서 놀다가 질리면 곧장 고물상 뒷문으로 들어가서 놀고 그랬어.

물론 놀다가 걸리면 엄마한테 엄청혼났지만 그날은 금요일이였는데 개교기념일이였던거 같아.
학교도 쉬니까 나는 늦잠자다가 일어나서 같이놀 친구들을 만나러갔지.

근데 그날따라 친구들이 코빼기도 안보이더라구 찾아가보니까 다들 부모님이랑 계곡에 놀러갔거나 어디갔는지 모르겠는데 다들 집에 없더라고 울 집에서 제일 먼집에 사는 정호네집에 찾아갔는데 유일하게 정호만 집에 있더라.

정호도 마침 자기 부모님도 일하러 나갔고 심심했는지 놀자고 밖에서 부르니까 바로 나오더라구
나랑 정호는 둘이서 친구들좀 찾아보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지 근데 결국 다른애들은 안보이더라.

결국 둘이서만 놀기로했지. 아파트단지 모래에 가서 놀다가 둘이서만 노니까 금방 질리더라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둘다 고물상이 떠올랐나봐. 어느새 우리둘은 고물상에 와있더라고?

좀 큰 고물상은 좀 여러구역으로 나눠져있었어. 친구들이랑 나는 평소에 구역별로 티비코너 냉장고코너 자동차코너등등 구역별로 나눠진걸 그냥 그렇게 부르고 놀았어. 

그날은 정호가 냉장고 코너에 가서 놀자더라 냉장고 코너는 말그대로 냉장고만 있는곳이야.
가면 냉장고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쌓여있거든 거의 2층좀 넘는 높이? 하튼 엄청 높이 나랑 정호는 냉장고 코너에서 놀고있엇어. 냉장고틈에 숨어서 지나가는 아저씨들 몰래 숨어있기도 하고 그러다가 정호가 자기가 엄청난걸 찾았다고 오대? 나도 궁금해서 따라갔지. 

가보니까 엄청큰 진짜 봉공차만한 냉장고가 있더라. 군대가서 그런 냉장고 봤엇는데 아마 영업용 냉장고거나 창고저장용 이였을꺼야.

은색 스텐레스에 엄청크니까 우린 엄청 신기해했지. 한참을 뚜겅열어보고 놀고있는데

정호가 갑자기 냉장고에 들어가보겠다네?
정호가 냉장고에 들어가보겠다니까 난 말렸지 냉장고가 엄청큰건 맞는데 안엔 어둡거든 막 귀신도 나올꺼 같고 내가 말리니까 얘는 오기가 생겼는지 들어가서 십분있다가 나올꺼래 나는 무섭다고 안들어간다니까 그럼 밖에서 아저씨들 오는거나 망보고 있으라더라구

같이  들어가는거래도 역시 무섭고 알았다고하고 나는 밖에서 기다리기로했어. 

다시한번 말려뵜는데 정호는 기여코 들어가서 문을 닫더라고? 

어쨋든 여기서 노는걸 아저씨들한테 들키면 혼나니까 나는 망을보고있었어 어느새 해도 지고있더라 누런 하늘.

한 오분쯤?지났나 정호가 문좀 열어달라고 하더라 

아까 지손으로 잘만 열었으면서 열어달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하더라

스텐손잡이잡고 열려고 힘을 줬다? 아 그제서야 왜 정호가 열어달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문이 안열리더라고 분명 아까까진 잘 열였었는데 영업용 냉장고라서 그런가 무슨 장금장치가 있엇는걸지도 모르겠어.

쨋든 정호는 안에서 밀고 나는 밖에서 미는데 결국 문이 안열리더라.
문이 안열리니까 둘다 겁먹기 시작했어 바보야 그런니까 왜 들어갔어 송충아 강아지야 하면서 둘이 싸우기 시작했지

어쨋든 문은 안열리고 나는 부모님들을 부르기로했어 . 정호야 미안해 나금방 부모님들 불러올게 조금만 참아 나 금방온다 하니까 정호도 알았다고 빨리와야한다고 하더라

나는 큰일났다 하면서 바로 집으로 달려갔어

집에가니까 엄마가 밥을 하고있더라고 막 멸치볶고 오뎅볶음도 하고 저녁을 차리고 계셨어

엄마한테 고물상얘기좀 꺼내려고 하니까 갑자기 무섭더라고 평소에 고물상에서 놀다가 걸리면 어마무시하게 혼났거든. 그 위험한데를 왜가냐 차에 깔려뒈질수도 있다등 무시무시한 말로 혼나고 한참 혼날땐 회초리로 맞기까지 했지.

쨋든 갑자기 엄마한테 말하는게 무서워졌어. 그리고 이걸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있었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아빠가 퇴근하고 오시더라고 근데 아빠손에 검은 봉다리가 들려있더라? 잘보니까 동네치킨 봉다리더라고 반반무마니? 치킨한마리 싸오셨더라고 그때부터 였던거같아.

치킨에 정신팔려서 정호도 잊어먹게 되더라. 그날 그렇게 저녁에 치킨맛있게 먹고 정호도 맛있게 까먹어버렸지. 어쩃든 그렇게 정호를 까먹어버렸어.

토요일날 아침? 일어나니까 엄마아빠가 바쁘게 준비하고 있더라 엄마뭐해? 아니까 계곡갈준비한데 고모도 내려왔다고 계곡 놀러가제 나도 아싸좋다 하고 바로 준비하고 토요일 하루종일 계곡에서 놀고 냉장고에서 평소에 못꺼내먹던 음료수도 막꺼내먹고 삼겹살 꿔먹고 그랬지.

계곡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가면서 피곤한지 차에서 바로 잠들어 버렸어. 토요일도 그렇게 순삭되더라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동생이 나보다 먼저 일어나서 대교방송? (그떄 투니버스같은건 없고 대교방송이 한참 유행이였음) 에서 야이바랑 부메랑파이터 보고있더라. 아침부터 티비보고 점심에는 엄마따라 교회하고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오고 일요일도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잤던거같아.

그렇게 월요일이 됬다? 
월요일? 

아직 방학 안했으니까 학교 가야지 
엄마가 싸준 가방들고 등교했는데 교문앞에 누가 전단지같은걸 나눠주고 있더라고?

가까이서 보니까 딱봐도 정호네 엄마였어.

아 맞다 정호 

그제서야 냉장고에 두고온 정호가 기억나더라고.

와 진짜 큰일났다 ㅈ됬다 ㅆㅃㅆㅃ 하면서 등교하다말고 뒤돌아서 고물상으로 달려갔어.

살면서 그렇게 뛰어본적 한번도 없었을껄 쨋든 고물상에 튀어가서 정호 차으려고 냉장고코너에 가봤더니 냉장고가 사라지고 없더라? 뭐 가니까 그 큰 냉장고가 없어졌더라?

그냥 냉장고 코너자체가 사라졌어.

그 많던 냉장고가 싺다 사라져버렸더라고 진짜 집체만하게 많았는데 걍 다 사라져버렸어

내가 잘못찾아온게 아닌가 고물상 다 찾아봤는데 진짜 없더라

일단 포기하고 학교로 다시 갔는데 등교하다말고 갔다 온거라 이미 수업도 시작했고 집도 가까우면서 왜 늦게 등교했냐고 선생님한테 혼났어. 혼나면서도 정호생각밖에 안나더라. 어떡하지? 이걸 말해야하나? 누구한테 말하지? 정호네 엄마한테? 울 엄마한테?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결국 엄청나게 혼난다는 결말에 도달하더라. 이미 사라져버린거고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거도 아닌거 같고 그냥 말 안하기로했어.

그 이후에 우리집은 이사해서 중학교때부턴 다른동네 학교로 다녔거든. 뭐 초등학교 다니는내내 정호이야기 안나오는걸로 봐서는 결국 못찾았다나봐. 최근에 대학교 다니면서 초등학교 근처 지나갈일이 많은데  평일날 지나가면 교문앞에 정호네 엄마가 아직도 계시더라고 보니까 우리 아이를 찾습니다? 팻말인데 팻말에 달린 사진보면 딱봐도 정호야



그냥 끝이라고.

냉장고채로 사라졌는데 유괴범이 잡아갔는지 그냥 실려갔는지 누가 알겠어?

—————————————————————
이거 주작아니면 미친거 아니냐; 소름돋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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