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젠분들에게 용기 얻어서 저도 커밍아웃 해봅니다.
저는 트랜스에이지입니다.
트랜스에이지는 YTO 와 OTY가 있습니다.
YTO는 young trans old 이고 OTY는 그 반대입니다.
YTO는 한국에서는 주로 애늙은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YTO도 엄연한 하나의 정체성인데 생애주기의 일시적인 특징이나 성격적인 부분이라고 보는 견해는 그 정체성을 말살하는 혐오행위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나 친구가 저에게 너 애가 말하는게 어른같다? 노인같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마음 속으로 그런 말을 들으면 행복했습니다 절 알아봐주는 거 같아서요
엠투에프분들도 겉으론 어릴때 여자같다고 놀림받아서 괴로웠다곤 하지만 거짓말 마세요 솔직히 그 말 듣고 날 알아봐주는 거 같아서 좋았잖아요?
그런데 사춘기가 되니까 애늙은이, 노인같다, 이런 말이 듣기 싫더군요 저는 진짜 노인인데 태어날때부터 이미 세상의 근원을 파악한 노인인데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트랜스에이지 가시화 협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yto든 oty든 환영합니다
참고로 나이값못한다 라는 말은 oty 트랜스에이지 비하발언이니 삼가해주세요
그리고 저는 비수술yto입니다 비수술엠투에프트젠들이 달고도 여자인것처럼 저도 얼굴은 비록 10살 꼬꼬마이지만 비수술와이투오트에 라서 노인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노인보호석에 앉는데 유충이라고 자꾸 비키라합니다. 이렇게 메일 트에 혐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하철 공짜로 탔다가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직은 촉법소년이라 크게 처벌받은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입니다. 앞으로 주민등록증 상으로 노인으로 인정받을때까지 얼마나 참아야할지요.
트랜스에이지로서 정당하게 누려야할 각종 경로우대혜택을 60년간 못받은걸 돈으로 환산하면 69696969원이 넘습니다.
트랜스에이지 트랜스젠더 혐오를 조장하는 주민등록법제 폐지에 동참해주세요.
더불어 트렌스에이지 중 yto가 태어날때부터 경로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걸 외면하고 젠신이라고 비난하면 당신은 퀴어혐오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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