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간한 자산으론 구경도 못할 집에서
잡지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아영(주인공)

앗, 중개사가 다가오는걸 보니
아영의 집이 아니라
아영은 이 집을 보려고 온건가봅니다

중개사는 도심에서 이런 뷰를 가진 아파트 찾기 힘들다며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혼자 쓰기에는 좀 크지 않냐는 중개사의 말에
아영은 서고나 드레스룸도 마련하겠다고 하고....

이번엔 비싼 TV를 보러왔네요

거침없이 구매를 진행하려는 찰나에...

어머 제가 지갑을 두고왔나봐요

집에 가서 계좌로 결제해도 될까요
라고 하지만

잠시후 카페에서 아영은 계약을 모두 취소합니다

사실 아영의 본업은 피부관리사 !

독립적인 부자라고 하기엔
직업은 평범한데.... 어찌된걸까요

사실 아영은 초라하고 막막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고자
계속해서 스스로 꾸며낸 세상을 맛보려합니다

부모님 없는 집에
언니는 알콜중독에 일도 안하고

동생은 일도 안하고
집을 나가려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탈출구는
그저 스스로 화려한 삶을 사는 척하며
위로 받는 것뿐이네요
정말 가질 수는 없지만....

짧은 피부과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 외제차 매장에 와서
살 것처럼 도도하게 직원의 설명을 듣는 아영
그 모습을 비품 사러 잠시 나왔던
피부관리사 동료 한명이 보게됩니다

있지도 않은 재력을 과시하고 싶어서
휴게실에서 슬쩍 흘리는 아영

아아~ 거기??

????

아니 아영씨가 아까 외제차 매장에 있더라구~

결혼 준비중인데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오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모아놓은 돈으로 뭐라도 하나 해드리고 싶었다는 아영...

남자친구가 중학교 교사라는둥
거짓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술술 늘어놓고 있네요
정작 팩트인건 남자친구가 존재한다는것 하나뿐

아영씨 어딘가 수상해~? ㅋㅋ
나만 그런가???
의심이야 할 수 있지만
증거 하나 없이 저렇게 대놓고 수상하다고....;
(영화 보면 쟤도 인성 좋은 편은 아님)

동료들의 의심에 괜히 불안해진 아영은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 회식자리를 마련합니다

남자친구가 저 쓰라고 카드 줘서......ㅎㅎ
남자친구가 준 돈은 맞지만
그걸 또 굳이 거창하게 부풀려서 거짓말을 하는 아영



의심 의심

피부과 휴게실에서 처음 의심을 했던 동료가
계속 예의없는 말을 하자
저에 대해 뭘 아냐고 살짝 발끈하는 아영

그 빡침을 이번엔 고급 냉장고를 계약하는걸로 풀어내려 하네요
어차피 불특정 다수에게 비싼거 사는 부자인척 과시만 하고
전화로 계약 깨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얼마 후.....

헐
냉장고가 배송중???
입금을 했나.....???????
아영은 사실

가난한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청혼과

알콜중독 언니땜에 빡친 형부의 난동으로
답 없고 머리 아픈 상황들이 겹쳤고
더더욱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져서
계약한 비싼 냉장고를
돈을 주고 사버리는 지경에 이릅니다

허름하고 좁아터진 집에
들어설곳도 없는 냉장고에 황당한 배달원

아으...진짜 좁네...
"이사갈 집이 있는데 그쪽에서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투덜거리는 배달원에게
있지도 않은 상황을 지어내는 아영

번지수 잘못 찾은 고급 냉장고....
아영은 잠자리에 누워 방문조차 거의 막아버린 냉장고를 바라봅니다






한없이 부족한 현실을
거짓말로 위태롭게 채워보려는 아영은
가짜가 아닌 진짜로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거짓말(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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