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은 1960년대 초반, 기존의 2차 대전 중에 건조되어 노후한 오데이셔스급 항공모함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의 미드웨이급 항공모함과 동급의 CVA-01급 항공모함을 3척 건조하려고 했으나 경제난으로 인해 취소된 후 오데이셔스급이 퇴역하면서 인빈시블급 경항모로 함대 항공력을 겨우 유지해왔다. 그러나 인빈시블급과 해리어의 한계도 분명해, 걸프전을 치룬 후부터 다시금 정규 항모를 건조할 계획을 세우고, 함재기는 미국의 JSF(F-35) 계획에서 선정된 기종을 도입하기로 확정하였다.
미 해군 니미츠급(좌)과 영국 해군 인빈시블급(우)
니미츠급(위)과 퀸 엘리자베스급(아래)의 비교
배수량 : 70,600톤
승무원 : 1,600명
속도 : 30노트 이상
길이 : 283m / 폭 70m
추진 : 재래식 증기 터빈
건조 댓수는 총 2척으로, 1번함은 작년에 취역했고, 2번함은 2020년에 취역할 예정이다. 그러나 함재기까지 갖추어진 완전 편제 상태가 되려면 2020년대 중반이나 되어야 가능하다.
원자력 전기 추진도 고려되었지만 비용 문제로 결국 채택되지는 않고, 대신에 가스 터빈 발전기를 탑재한 전기 추진식이 되었고 스키점프를 장착했다. 미국만큼 본격적인 항공모함 전력이 필요하지 않는 영국 입장에서는 스키점프대를 이용해서 뜨고 수직으로 내리는 STOVL 방식의 함재기 운용이 훨씬 편하고 안전하고 돈도 덜 들어간다.
2015년 SDSR 2035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2척 보유가 확정되고, 건조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번함인 퀸 엘리자베스는 2017년에 취역했고, 2번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2020년 취역 예정이다. 도입비 상승으로 난항을 격던 탑재 고정익기도 상당히 안정된 상황인데, 영국은 공군과 해군을 합쳐 138기의 F-35B 도입을 확정한 상황이고, 추가적인 도입을 할 가능성도 있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이 도입되면 영국 해군은 다시금 항모전단을 구성할 수 있다. 현재 영국 해군의 상황을 보면 2025~2030년의 항공모함 전단은
- 항모 1척
- 방공구축함 2척
- 대잠구축함 3~4척
- 원잠 2~3척
항모전단 2개 편성이 완료된다면 2척의 알비온급 LPD와 베이급 상륙지원함 3척은 순수하게 해병대/육군 중장비 사용에 쓰일 수 있다. 이 상륙함대로 영국군은 여단급 이상의 상륙작전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만약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전단 2대가 갖춰진 상태에서 아르헨티나와 제 2차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한다면, 1차전 당시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결과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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