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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1922~1959) 대장님은 부농의 외동딸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지만,
나라를 위해 고향도 떠나며 조국 수호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분입니다.
1950년 10월,
만 27세의 여성 이정숙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농민군 400여명을 이끌고 인민군에 대항해 전투를 벌였습니다.
비정규군인 까닭에 무기와 탄약이 부족했음에도,
그녀는 북한군의 총과 물자를 빼앗아 농민군을 지휘하며 싸웠습니다.
더욱이 악조건 속에서 사기가 저하된 대원들을 다독이며, “내 뒤를 따르라”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으로 그녀는 월사리 반도 상륙작전, 어양리 지역 상륙 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대장님은 구월산 유격부대를 지휘하며 인민군에 대한 대항을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날 무렵,
이정숙 대장님을 비롯한 구월산 유격대원들은 반란군이라는 명목으로 무장해제를 당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해병대의 모태가 되었음에도, 구월산 유격대는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습니다.
휴전 후 유격대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했던 그녀는,
지독한 가난과 영양실조로 끝내 34살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습니다.
군번도 없이 유격대를 이끌고, 구월산을 주름잡던 여장군
우리는..그녀를 기억하고 있나요??이정숙 대장 뿐 아니라, 전쟁이라는 남성의 전유물에 참여한 여성들의 승전 이야기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저
먼 훗날 65년이 지난 2015년에서야,
이정숙 대장님을 비롯해 몇 분의 할머님만이 국가유공자에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긴 세월을 달려 국가유공자가 된 후,
그 분들에게 남은 것은 질병과 생활고 뿐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전쟁에 뛰어들었으면서도
기록이 없어서, 군번이 없어서,
참전 유공조차 인정 받지 못한 할머님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할머님들도
전쟁 이전에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여성이었습니다.
(자녀를 안고있는 이정숙 대장님)
그런 그녀들에게 명예는 커녕..
생활고만 남기는 것이
진정 우리에게 옳은 행동들인가요?
우리는 지금의 역사를 있게 만들어주신
그녀들의 이야기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녀들의 이야기(herstory) 가즉, 우리들의 역사(history) 이기 때문입니다그녀들의 이야기(herstory) 가
즉, 우리들의 역사(history) 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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