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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10/28) 게시물이에요

12살 반려견이 발치수술 이후 삶이 망가졌습니다 | 인스티즈

12살 반려견이 발치수술 이후 삶이 망가졌습니다 | 인스티즈

(수술전 똘똘이)

12살 반려견이 발치수술 이후 삶이 망가졌습니다 | 인스티즈

12살 반려견이 발치수술 이후 삶이 망가졌습니다 | 인스티즈

(수술 후 똘똘이)

12년동안 제 동생으로 가족으로 같이 살아 온 노견 똘똘이, 강남쪽에서 있는 병원에서 발치 수술 이후 턱이 부러지고 눈이 튀어나오고 삶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수의사가 수술동의서도 안받고 전화로 수술 들어갈거라고 얘기할때 못하게 했어야했습니다. 처음 똘똘이 발치를 위해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검사 후 똘똘이 컨디션이 안 좋다고 3일 입원 후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3일째 되는 날 똘똘이 병문안을 가고 있던 저에게 전화를 하더니, 지금 당장 똘똘이 수술 들어가려고 하고, 금액은 얼마다라고 고지를 하더군요. 비용도 초반에 안내원과 상담했던 비용과 3배이상 차이가 났고 전신마취하면 못 깨어날 수 있다는 얘기를 그때 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당황해서 지금 병원 다 왔다고 똘똘이 얼굴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겨우 우리 똘똘이 얼굴을 보고 바보같이 똘똘이를 수술실에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제대로 된 수술동의서도 쓰지 않았고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얘기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원장 수의사는 이 수술을 해야만 하는 반드시 해야하는 수술처럼 이야기하고 금방이라도 회복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똘똘이의 남은 삶이 평안할 것처럼 얘기해놓고 차후 아무런 위험 부작용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똘똘이 한 쪽 턱을 부려뜨려놓고서도 딱히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습니다. 턱이 부러지면서 똘똘이의 오른쪽은 눈은 이상한 모양이 되었습니다.

수의사는 저희 애가 너무 약해서 아래치아를 뽑자마자 턱이 부러졌다고 하면서 교묘하게 제 아이 문제이고 자기의 실수라고 인정하지 않더군요. 똘똘이를 사진보다 더 턱이 덜렁거리고 돌아가 있었습니다. 병원 쪽에서 한 조치라고는 부러진 턱은 안쪽에서 당겨 고정했다는 것뿐이고, 차후 턱이 붙을 때 까지 기다린 후 덜렁거리는 턱쪽 살을 당겨 고정시켜야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그 수술을 할려면 전신마취를 해야하는데 힘들다고 하면서요.

그 설명을 하면서도 자기네 책임은 전혀 없고 우리가 오롯이 짊어지어야하는 책임같은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너무나 당혹스러웠지만 이미 똘똘이는 수술한 후였고 똘똘이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병원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수술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납하실때 수술동의서 쓰라고 하더군요. 꺼림칙해 쓰지 않고 수납만하고 갔습니다.

병원에게 더욱 실망스러웠던 것은 발치 후 하루만 무통주사가 무료라고 이야기하며 그 다음부터는 무통주사에 돈이 들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애가 이빨을 뽑히고 그 쪽의 실수로 턱이 부러졌는데 무통주사는 당연히 필수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수술 다음 날 아이가 5초간 경련을 해서인지 무통주사를 무료로 놔주긴했지만 자기네 쪽에서 엄청 배려하고 있단 식으로 말하는데 걸 듣는데 가슴이 타 들어갈것만 같았습니다. 모든 게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걸 깨닳았지만 이미 수술을 한 후라 내 아이 어떻게 될까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똘똘이 수술 3일 후, 병원 쪽에서 똘똘이를 퇴원해서 데려가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봐도 몸은 전혀 회복이 되지 않았고 턱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덜렁거리는데 그런 애를 데려가라니요. 병원 측에서 똘똘이 상태가 별로니 죽을수도 있을 것 같아 책임회피를 할 목적으로 데려가라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화를 내면서 어떻게 이 상태인 애를 데려가란 말을 하냐고 따져 강제로 3일 더 입원했습니다. 집에 데려온 똘똘이는 제 침대에 올려두니 그제서야 안심하다던 듯이 쉬야를 잔뜩하더라군요 그리고 이틀은 회복을 하려는 듯이 계속 잤습니다 그런데 서서히 똘똘이의 눈이 하얘지고 부딪히기 시작해서 안과전문 병원에 데려가니 백내장 말기 판단과 눈에 염증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것같이 아팠지만 수술 후 스트레스로 갑자기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내가 잘해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케어하는데 갑자기 애가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척이더군요.
폐수종이라도 온게 아닐까 했는데 그 다음날 턱이 미친듯이 부어있었습니다 염증이 온거였습니다 급하게 발치한 병원에서 똘똘이를 데려가서 염증을 째냈습니다.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눈이 부풀기 시작하더라구요. 계속 안과전문병원에서 약을 넣어도 호전이 없고 녹내장은 아닌데...너무 심각하게 부푼 날 아 발치염증이 눈으로 올라왔다는 확신이 들어 병원에 갔더니 그 똘똘이 수술해준 원장은 2주간 유럽여행을 갔더군요.

발치수술한 병원의 다른수의사는 처음에는 눈이 아예 외과적으로 튀어나온거 갔다고 얘기했는데 안과전문병원에서는 염증이 안구를 눌러서 튀어나오는것처럼 보이는거라 하더군요.
똘똘이 상태가 안좋아 겨우겨우 일단 항생제만 먹여서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도는 없습니다. 발치수술 다른수의사는 적출따위를 얘기하구요...왜 멀쩡한 강아지의 눈을 바보로 만들고 뻔뻔하게 적출을 얘기하고 있을까요. 더 이상 아무 수술도 받을 수 없는 애인데. 자기네 책임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고, 만약 낫지않으면 보호자님이 결정하셔야 된다고 이런 소리를 하네요.

똘똘이는 엄청 잘짖고 으르렁 잘하는 강아지인데 수술이후 한번도 목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걷지도 보지도 못하고 밥도 혼자 못먹어서 믹서기로 죽처럼 갈아야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쉬야할 때만 움직이며 매일 아파하고 매일 누워만 지내고 있습니다. 제 방에서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걸 보는 전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노견 똘똘이가 남은 삶은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해서 수술을 한건데 전신마취에 대한 위험만 얘기했고 수술이후 이렇게 큰 리스크가 올거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전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생각합니다

cctv로 매일 방안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자기만 하고 조금 움직여도 부딪히는 똘똘이를 볼 때마다 회사인데도 가슴이 미어터져 화장실에서 미친듯 울고있습니다 매일 제 영혼이 망가져갑니다 신장수치도 나쁜애라 더이상 어떤수술도 힘든애인데 오늘 그 병원원장이 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망가진 우리애 얼굴 마른 몸을 볼때마다 제가 죽고싶어요 제가 주고싶은건 우리애가 조금이라도 편하고 안락하게 갔으면 했는데 다 망쳐서버려서 미칠 것 같습니다

똘똘이를 병원에 맡긴 것은 똘똘이가 남은 삶을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갔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와 똘똘이에게 남은 것은 지옥뿐입니다. 천만 반려견 시대에 애완동물 보호자인 우리는 사람보다 훨씬 비싼 돈을 지불해 우리 아이들을 케어하려고 합니다.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항상 을이 되며 사람처럼 말을하지 못하니 검사를 해봐야 안다며 돈벌이에 놀아나고 아이들은 고통만 있습니다. 아이가 노견이 되면 우리는 을이 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일 겪지 않길 바라며 글을 적습니다....
너무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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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
온갖 욕이 나오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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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프트콘
진짜 저런 식으로 수술한 의사는 누군지 알게하고 평생 수술못하게했으면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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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인  Love me
사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대체 어떻게 수술을 했길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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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나
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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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꿀주먹
의료사고... 맘이 아프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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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나난
병원하고 의사이름 밝히고 매장시켜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다고 저아이가 나아지는것도 아니지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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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er gisondo
아 진짜 너무 화나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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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요졍
아 진짜 저런 사람이 수의사라고... 너무 화나네요 진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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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의남자  skt t1이재완
글을 읽다가 못읽겠어서 내렸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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