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 결국엔 르펜의 지지율이 1위를 차지함
이런 상황에 대한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어느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 힘듬
1. 계속되는 경제 위기와 높은 실업률
영국, 독일보다 고용률이 10% 포인트 가량 더 낮고, 실업률은 두 배나 더 높음
2. 계속되는 난민 위기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이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그렇다고 사라진 것은 아님.
이들의 정착과 관련된 문제로 EU 회원국과 많은 갈등을 빚고 있음
3. 정당 정치의 붕괴
이미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함.
수십년 간 집권해오던 양당 중에 사회당은 아예 몰락했고
공화당은 지지율이 13% 수준
현재 프랑스 국회 여당은 앙마르슈라는 마크롱의 신생 정당인데
사실상 정치경력이 없는 선생님, 학자, 의사 등 일반인이 대부분이고 친마크롱 성향임
여당이 마크롱의 후원단체 및 마케팅 부서에 불과함
여당의 의석수는 과반수가 넘음
즉 마크롱이 어떤 정책을 펼쳐도, 의회의 견제가 없음
4. 마크롱 경호원의 시민 폭행
노동절에 프랑스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마크롱의 보좌관이자 경호원이 시위하던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그러나 그 경호원에게 고작 15일의 근신 처분을 주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
그러자 언론이 사건을 자세히 캐내면서 해명 요구가 거세짐
마크롱은 베날라를 해고했지만, 끝까지 국민 앞에 서지 않았음.
의회의 청문회 참석도 거부하고, 대국민 사죄도 하지 않았음
5. 유럽 통합에 대한 거부감
마크롱은 EU 재무장관을 신설하고 유럽군을 창설하는 등
유럽을 하나의 연방 국가로(미국처럼) 통합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국민들은 이런 거에 시큰둥함.
"왜 내가 저 멀리 있는 폴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이런 나라랑 같은 나라가 되어야 하냐"
라는 분위기가 대다수
6. 개혁 정책에 대한 반감
기업이나 은행에 대한 세금은 감면하면서도
유류세를 올리는 등 간접세를 증세
거기에 복지를 점점 축소해가면서 국민들의 반감이 심해짐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임
이러한 문제가 누적되면서 국민들의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결국 마크롱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이 됨
기존의 기득권 정당이었던 사회당은 진작에 몰락했고
그런 사회당을 대신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을 받아 당선된게 마크롱이었는데
그 마크롱마저 무너지게 되면, 이제 르펜의 대통령 당선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상황이 됨.
수십년간 프랑스의 양당 정치를 형성해오던 공화당과 사회당이 무너졌기 때문

이번 노란 조끼 시위대의 폭력성으로 말이 많은데

정작 프랑스 국민들은 이 시위에 대한 지지도가 높음
제목에 Gilets jaunes는 영어로 Yellow vests, 즉 노란 조끼라는 뜻으로
저 질문은 대충 이번 노란 조끼의 시위에 대해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인데
찬성 72 vs 반대 23로 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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