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 장태진
장태진을 지켜보는 이재한
인주 시멘트 사장 장성철 아들
장태진이 주범이라고 말하는 강혜승
이동진의 집에서 박선우를 기다리는 강혜승
아무래도 오늘 선우 못 오나봐.
그냥 가라. 집에 손님도 있고.
장태진을 쳐다보는 강혜승
알았어.
짐을 챙기고 나가는 강혜승
박선우가 과외한다는 애가 얘냐?
예.
왜? 서울대 가게?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
.........
박선우란 새끼는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을 떠는구나.
너네 공부하는거 맞아? 이상한 짓 하는거 아냐?
그러는 오빠는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요?
오빠 전교 1등하는거 다 과외해서 그런거잖아요.
뭐?
선우는 자기 혼자 공부해서 전교 3등이에요.
진짜 똑똑한 사람은 아빠 빽만 믿고 사는
오빠같은 사람이 아니라 선우라구요.
안절부절
..........
방 안에서 강혜승을 폭행하는 장태진
문 너머로 들려오는 강혜승의 비명소리
미치겠네....
인주 시멘트 사장 아들 장태진
그 사람이였다구요?
맞아요. 장태진 그 사람.
그 한마디...
그 한마디였으면 됐는데
어떻게 아무 죄도 없는 우리 형한테..
박해영 그만해.
우리 형이 어떻게 됐는데요.
진짜 죄 지은 놈은 지금도 떵떵거리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는데
우리 형은 아무 죄도 없는데
그 어린 나이에 죽어버렸다구요.
선우가 죽었다구요?
그래요. 자살했습니다.
15년 전에.
자살이라니..
그럴 리가 없어요.
..........
한참 뒤에 정신을 차리고 선우를 찾아갔었어요.
혜승아. 그때 내가 했던 말 진심이였어.
너가 잘못한 거 아니야.
널 그렇게 만든 사람들은 따로 있어.
........
그러니까 전부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해.
괜찮아. 나도 다시 시작할거야.
나 내 인생 포기하지 않아.
미안해...
........
마지막으로 본 선우는
절대 자살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어요.
밝은 얼굴로 날 위로해줬는데..
선우의 그 말 덕분에 난 견뎠어요.
다 잊어버리고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믿으면서 견뎠는데...
강혜승 씨는 그렇게 살았겠죠.
하지만 우리 형은 아니였어요.
소년원을 나오자마자 자기 손으로 손목을 그어버렸다구요.
그럴 리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형의 결백을 밝혀주세요.
그러려면 강혜승 씨의 증언이 꼭 필요해요.
아니요..난 못해요.
남편이랑 딸이 있어요.
어떻게 얻은 가족인데..
또 다시 가족을 잃을 수 없어요.
강혜승 씨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강혜승 씨는 피해자에요.
그때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게 뭔줄 알아요?
내 잘못이 아닌데 사람들은 날 손가락질했어요.
.........
여자애가 어떻게 처신을 했길래
어떻게 몸을 굴렸길래..
15년 전도 지금도 똑같아요.
.........
난 그런 일 또 다시 당하고 싶지 않아요.
그럼 우리 형은요!!!!
강혜승 씨!!!!!
박해영을 말리는 차수현
죄송합니다...
카페를 뛰쳐나가는 강혜승
박해영 그만해!!
성폭행 공소시효는 이미 끝났어.
증언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장태진이 어떤 인간인 줄 알아요?
아버지는 인주 시멘트 사장이고
큰아버지는 국회의원 장영철이에요.
지금도 인주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산다구요!!!
우리 형은 그 어린 나이에 죽어버렸는데
누명을 쓰고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버렸는데!!!!
정작 범인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도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예?
택시를 타고 가버리는 박해영
........
형기대로 복귀하는 이재한
이재한 쪽으로 돌진하는 차
야 뭐야!!!!!
차에서 내리는 김범주
김범주의 얼굴을 확인한 이재한
야..차 좋네요!
인주 사건 마무리 잘~지어가지고
서울청 형사과장으로 승진하시더니
잘 나가시나 봅니다?
........
그렇게 잘 나가시는 양반이
여기는 왠일이십니까?
1년동안 내 뒷통수 공사치느라고 꽤 바빴겠다?
감사관실까지 정보통을 두셨나보죠?
뭐 여기저기 많이도 해쳐드셨더라구요.
.........
그래서 감사관실에 정보 좀 줬습니다.
이번에는 저 위에 계신 분들도 어쩔 수 없을겁니다!!!!
야 이재한이!!!!!!
과장님 뒷통수 뿐만 아닙니다!!!!!
인주 시멘트 사장 아들
장영철 의원 조카 장태진 잘 아시죠?
이번 인주 사건 최초 가해자였죠.
그 사건 범인은 박선우였어.
기억 안나?
맞습니다.
다들 그렇게 증언했어요.
과장님 말씀한 대로
그 지역 사람들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진실을 말해줄 단 한 명은
바로 김범주 당신이지.
본인 입으로 그동안 저질렀던 더러운 짓거리들
다 자백하게 만들거야.
물론 이번 인주 사건까지 포함해서!!!!
그래.
어디 누가 먼저 죽어나가는지 두고보자.
..........
수현 : 하루종일 어딜 그렇게 다녀오십니까?
재한 : 별 일 아니다.
자리에 앉으려 하자 막는 차수현
어딜 앉으시려구요?
바로 나가셔야 됩니다.
반장님이 연우동 발발이 잠복 나가시라는데요?
연우동 발발이?
그거 내 담당 아니잖아.
야. 다 같은 형기대에서 니 일 내 일이 어딨어?
연우동 발발이 1년동안 20건 해먹은 놈이다
잡아야 할 거 아니야.
........
그럼요.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가시죠!
따라가.
인원 부족해.
억지로 발걸음을 떼는 이재한
근데 그 사건 다른 팀도 잠복 나갔잖아.
차수현이 이재한 때문에 걱정이 많더라.
인주 갔다와서 쟤 좀 이상해졌잖아.
잘 웃지도 않고 말 수도 줄고.
저럴 때는 아무 생각 못하게 그냥 막 현장에서 굴리는게 최고야.
잠복 중인 이재한,차수현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다니시는 거야?
얼굴도 좀 야윈거 같고.
비스듬한 목을 세워주는 차수현
박해영의 옥탑방 앞에 온 차수현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예?
그동안 나는!!!!!!
어쩔 수 없어.
아직 기회가 있어요.
지금은 몰라도 과거라면 분명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때 진범을 잡는다면
우리 형도, 이재한 형사님도 살릴 수 있을 수도 있어요.
뛰쳐나가는 박해영
박해영!!!!
지금은 몰라도 과거라면 뭔가 방법이 있을거에요.
그때 진범을 잡는다면
우리 형도, 이재한 형사님도 살릴 수 있을 수도 있어요.
제발...제발...
옥탑방 계단을 올라가는 차수현
켜진 무전기
문 앞에 선 차수현
무전기 너머로 들리는 박해영의 목소리
형사님..이재한 형사님!!
형사님 저에요!!!
........
자느라 무전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재한
무전기 쪽으로 손을 뻗는 차수현
연우동 발발이를 발견한 이재한
차에서 내려 범인을 쫓는 이재한,차수현
형사님 듣고 있습니까?
이재한 형...!
꺼진 무전기
하아....
범인을 놓쳐버림
너는 임마!! 내가 잔다고 너까지 정신줄 놓냐? 어?
죄송합니다.
무전 소리가 들린 거 같아서 찾아보다가..
무전?
선배님 부적이요.
그 무전기에서 분명히 소리가 들렸는데..
불빛도 들어오고.
그 고물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고.
정신줄 놓지 말고 임마 빨리 발발이 찾아.
겉옷과 가방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가는 박해영
옥상 구석에 숨어있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차수현
책상 위에 있는 무전기를 발견한 차수현
이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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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 여고생 사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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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멋있어서 난리난 고위 공무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