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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87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2/05) 게시물이에요






전설의 시총 5,000억원의 중소기업 건물 | 인스티즈


루보 사태라고 주식에 좀 관심있는 개드리퍼라면 잘 알텐데, 뭔지 모르는 개드리퍼들을 위해 짧게 설명해 줄게.


사진에 보이는 허름한 기업은 루보라는 회사인데, 원래 자동차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이었음


2006년 기준 매출액은 54억원이고 주가는 1100원 대 되는 그냥 그런 회사



근데 2006년 10월 제이유 그룹(다단계 사이비 종교, 조희팔 다음가는 사기꾼 주수도가 세운 그룹)을 중심으로 한 작전세력들이 루보사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함.


3개 상호저축은행에서 조달한 자금을 쏟아부으니 당연히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주가는 매일 3%정도 꾸준히 상승해서,


1100원짜리 주식은 2000까지 수직 상승. 거의 2배 오른거지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주식이 이렇게 올라가니까 


한국거래소 :  '니네 뭔 일 있는거 아니냐?' 


루보 : 아니 주가에 영향 미칠 만한 일 없는데 라고만 답함. 사실 가만히 있는데 주식이 오르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딨음



그리고 2006년 12월 말에서 2007년 1월 초, 제이유 그룹에서 회원을 동원하기 시작함. 


당연히 조작으로 1,100원짜리 주식을 2,000원에 만들어 놓았으니 그룹 회원들은 당연히 혹 해서 자금을 투자함


여러명의 일반 회원들 자금이 모이니 2,000원짜리 주식은 6,600원까지 오름 


또 제이유 그룹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그룹과 상관없는 일반인들의 자금까지 끌어모아서 투자 -> 주가 상승 반복



그런데 이정도 시점에서 주가조작을 맡은 3명의 총책은 차명계좌를 만들어서 루보 주식을 이쪽으로 이체하였고,


주가가 만원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작전세력들은 서서히 주식을 처분함. 1,100원을 몇달만에 10,000으로 만들었으니 수익률이 이게 몇배야



근데, 동일 시점에서 작전세력들이 판매하는 주식을 개미 투자자들이 사 주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주가는 계속 오름. 작전세력들은 제이유 회원을 동원해서 샀던 주식까지 모두 처분, 개미들과 거래하면서 차익을 지속적으로 챙김.


주가가 미친듯이 오르니까 개미들은 계속 주식을 삼. 그래서 최고 주가가 4월 16일 51,400원까지 기록. (아래 그래프)


전설의 시총 5,000억원의 중소기업 건물 | 인스티즈


4월 16일 루보의 시가총액은 5,200억원을 기록(위 허름한 건물을 쓰는 회사의 시총) 


결국 이 날 장 마감 이후 검찰이 개입해서 루보 사 주식계좌 동결.


그 다음 날부터 대폭락. 시작해서 2007년에는 2천원 대로 회귀



제이유그룹은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 받고 그룹이 해체되었고, 여기에 투자했던 개미들의 손실은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음. (2007년 즈음 자살자가 엄청 늘었다는 카더라)



그리고 루보사는 타인에 의해 주식이 널뛰기를 하긴 했지만 경영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고, 사명은 썬코어로 바뀌었고 위 허름한 건물도 많이 바뀌었다.


전설의 시총 5,000억원의 중소기업 건물 | 인스티즈



3줄요약


1. 루보라는 회사 작전세력들이 주가조작


2. 1,100원짜리 주식이 51,400원으로 급상승했으나 검찰에서 조작이라고 하고 주식계좌 동결.


3. 뒤에 숨어있던 작전세력들만 여기 올라탔던 개미들만 개손해 (일부 잘 올라타서 이득 본 개미들도 있음. 수익률 4,000% 뽕맛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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