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와 유민상 (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8일 결혼식을 올리는 동료 개그우먼 이수지를 눈물(?)로 떠나 보냈다.
이날 이수지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한 최명 로자스포사 디자이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부 대기실을 짧은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민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수지의 손을 잡고 오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지는 그런 유민상을 웃으며 다독여주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님과 함께 시즌 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등장해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은 ‘케미(chemistry·궁합)’를 보여줬다.
이수지는 지난달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전남편 유민상 선배가 제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수지는 “예비신랑이 먼저 (유민상의 사회를) 제안했다”며 “유민상 선배에게 ‘결혼하는데 사회 봐주시면 안되냐’ 했더니 욕을 했다. 저도 말하면서 너무 웃기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수지의 결혼식 사회는 유민상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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