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Tom Day - Who We Want To Be
해가 지자, 드로고의 장례식을 치뤄주는 대니
화장을 하기 전
라카로는 용의 알 3개를 모두 챙겨옴
대니는 드로고와 함께 화석 된 용의 알 3개를
모두 제단에 올릴 생각이었음
용의 알을 전부 판다면
자유 도시에서 평생 부자로 떵떵거리고
살 수 있을 거라 설득하는 조라지만
이미 화석 된 용의 알처럼
굳어버린 대니의 결심
드로고의 옆에 용의 알을 놓는 라카로
조라는 대니가 지금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알기에
그녀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너무나 평온한 표정으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답하는 대니
모든 걸 잃은 지금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던 대니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결말을 앞두고
조라를 안심시키는 듯 한 모습이었음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고 남아준 백성들에게
맹세를 고하는 대니
대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나 둘씩 각자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함
그 광경에도 매우 덤덤한 대니
자신을 농간한 마녀는 화형에 처하기로 함
대니가 불길 속으로 들어가려는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건
순수하게 자신이 용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 믿었고,
용은 이미 오래 전 멸망해 없어졌지만
화석된 용의 알 3개와 함께 화염 속을 뛰어든다면
그 용을 다시 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란
정말 말도 안되는 환상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실제로 저런 환상을 가지고
용을 부화시키려 했다가 죽음으로 간 사례도 많음
미리 마즈 두어 : 내 비명은 듣지 못할 거야!
대너리스 : 다만 내게 필요한 건 네 목숨뿐이야.
사람들은 허황된 꿈을 꾸는 대니를
그저 미친 사람으로 생각했음
그 꿈은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꿈이었으니까
하지만
대니는 그 말도 안되는 꿈을
실현시키고, 증명하기 위해
생사와 운명을 장담할 수도 없는
이 독이 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음
조라의 진심도 바꿀 수 없었던 대니의 꿈과 결심
그렇게 불길 속으로 사라지는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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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스토리에 이런 거 올리면 길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