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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1년 전 (2012/7/21) 게시물이에요
'다크 나이트' 총기난사 참사…최소 14명 사망 | 인스티즈
20일 새벽(현지시각) 총기 사건이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 오로라의 센추리 16 시네마 건물 들머리에 총격 현장에서 탈출한 관객들과 시민들이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이날 개봉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러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덴버/AP 뉴시스

극장이 ‘고담시’로…관객들 “이벤트인줄 알았다”

방탄복 입은 괴한 영화관 난입
연막탄 던지고 무차별 총기난사
용의자 구금…범행동기 안알려져
영화 모방범죄 가능성 의심도
오바마 “정의의 심판 받게할것”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의 뉴스채널 <뉴스9>은 19일(현지시각)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영화관 앞에 길게 늘어서 있고, 암표상들은 한장에 300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의 마지막회인 이 영화는 많은 이들이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으로 예상한 화제작이었다.

덴버시 오로라 지역에 있는 ‘센추리 16’ 영화관에서 개봉 첫회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은 들떠 있었다. 관객 가운데 영화의 주인공인 배트맨 복장이나 악당 ‘베인’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띄는 등 영화관은 한바탕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곧이어 영화관은 악몽의 현장이 됐다. 영화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20일 0시30분 한 남성이 9호관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을 난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관은 바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무대인, 강력범죄들이 난무하는 음울한 가상의 도시 ‘고담’처럼 변했다.

일부 관객들은 총격이 시작됐을 때 영화 개봉 이벤트의 하나로 착각하기도 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복장을 한 관객들 때문에 방탄복을 입고 방독면까지 쓴 범인의 복장이 큰 의심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 9호관에서 영화를 보던 18살인 제이컵 스티븐스는 한 남자가 방탄복을 입고 들어오는 것을 봤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수류탄 같은 것을 집어 던졌고, 거기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왔다. 역시 9호관에 있던 로버트 존스는 극장 앞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처음에는 무슨 특수효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이어 총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극장 안은 비명으로 가득 찼다. 그는 즉시 바닥에 엎드렸고,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덴버 포스트>에 “마치 세상의 마지막 순간 같았다”고 전했다.

잭이라는 이름만 알려진 또다른 생존자는 <에이비시>(ABC)에 “처음에는 연기가 영화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영화를 보고 있었다”며 “하지만 곧바로 진짜 총격이 벌어진 것을 알고 거의 모든 사람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헤이든 밀러라는 생존자는 지역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있은 뒤 작은 폭발소리가 들렸다”며 “처음엔 옆 상영관의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총격은 9호관에서 일어났지만, 총알이 영화관의 얇은 벽을 뚫고 날아가 옆 상영관의 관객이 맞기도 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시엔엔>(CNN)에 방영된, 총격 사건 직후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선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건이 신고된 이후 경찰과 구급차 수십대가 영화관으로 쇄도해 왔고, 그제야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대피하기 시작했다. 20일 오전까지 피해자는 사망자 12명, 부상자 38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출동한 뒤 얼마 안 돼 영화관 뒤편 주차장에서 용의자인 24살의 백인 남성 제임스 홈스를 체포했다. 그의 차량 안에서는 방독면, 산탄총(샷건), 소총, 2자루의 권총 등 여러 무기들이 발견됐다. 용의자는 곧바로 구금됐으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애초 범인이 2인조라고 보도되기도 했으나, 이 지역 경찰서장 댄 오츠는 “공범이 있을 거라는 증거는 없다”며 단독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영화 내 악당 베인이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방독면을 썼다는 점에서 영화를 모방한 범죄가 아니냐는 의심도 일고 있다고 <아에프페> 통신은 전했다. 오로라 지역이 1999년 총기난사 사건으로 13명이 사망했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불과 32㎞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두 총기난사 사건을 연관짓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성명을 내고 “아내 미셸과 나는 콜로라도에서 벌어진 끔찍하고 비극적인 총기난사 사건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이는 누구든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상자들을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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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돼지  꿀꿀
헝 어뜨캐 ㅠㅠ
11년 전
권 구너(24)  소녀시대/정 수연(24)내여자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크리스찬 베일  다크나이트 라이즈
ㅠㅠㅠ
11년 전
소울컴퍼니  샘,솟다
모방범죄 많이 날수도있네에요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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