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스테픈 커리가 안구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역대급 슈터의 길을 걷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터 커리가 최근 '디애슬레틱'의 마커스 톰슨 기자와 인터뷰에서 렌즈 착용 사실을 밝혔다.
커리는 "최근 콘택트렌즈를 끼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원추각막(Keratoconus)을 앓고 있었다. 오랫동안 (잘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커리가 앓고 있는 원추각막은 각막이 점점 원뿔형으로 튀어나오는 병으로 눈이 부시거나, 사물이 번지는 등의 시력 장애를 유발한다.
커리는 이미 NBA 역대 최고의 슈터다. 2015-16시즌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40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성공률은 무려 45.4%.
또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5걸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1위, 3위, 4위, 5위), 31살의 나이로 이미 2,469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리그 3점슛 누적 부문에서 레이 알렌(은퇴), 레지 밀러(은퇴)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큰 부상이 없다면, 조만간 1위 알렌의 2,973개 기록을 무난히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렌즈도 안끼고 했다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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