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에 썼는데 많은 여시들이 웃어주고 메바여 가라는 여시들이 있어서 셀프진출해봄. 자개에 올린 게시물+ 좀 더 자세히 써볼게
말 재주 없음 주의
오늘 오션월드에 갔는데 태풍 소식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
유수풀을 타러갔는데 (튜브 타고 파도 맞는거)
내가 일행을 잃어버려서 혼자 둥둥 떠다니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누가 내 튜브 손잡이를 슬그머니 잡음. 쳐다보니까
“손🤝에 손~ 🤝🤝잡고 💪🎶🎶😊❤️ 벽🕋을 넘어🗿서 ❤️~🎶”
하면서 감미롭게 노래불러줌;;
개당황해서 못들은 척 했는데 꿋꿋하게 부름 ㅋㅋㅋㅋㅋㅅㅂ
이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직감.
파도가 세고 사람도 많아서 놓칠만도 한데 “으악!!!!!!!” 하면서 절대 안놔줌
진심 이자세로;; 내 튜브 손잡이랑 옆사람 손잡이 둘다 잡고 둘 다 절대 안놔줬어..
솔직히 좀 감동받음 .. 나 좀 아싸인데 소속감도 들고...
그렇게 그 사람 지휘하에 약 15명 정도의 사람들이 서로 튜브를 잡고 일렬로 파도 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저렇게 줄지어진 15명의 사람 중에 그 지휘하던 사람의 일행은 단 한명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명이 모르는 사람이었던거임
저 사람때문에 진짜 웃기고 진귀한 경험을 해서 써봤어. 엄마가 요즘 젊은이들 참 재미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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