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즈키 코하루(안타까운 케이스 1)
한때는 여신 취급을 받던 스즈키 코하루.
특히 한국에선 리온, 스즈무라 아이리와 함께 3대장이기도.
바나나몰이 주최했던 인기 AV 투표에서는
츠보미, 하시모토 아리나 등 신구 세대 레전드를 재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음.
2015년 멘탈이 붕괴됐다는 소식과 함께
은퇴 후 풍속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고
이는 사실로 확인됨.
이후 매독 등 성병에 걸리는가 하면
어릴 적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의 기억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을 앓으면서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함.
현재는 자신의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평범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는 한편
자신의 전 소속사를 향해 AV 영상 삭제를 요청한 상태.
생활이 그리 좋지 못해서
일본 정부로부터 우울증에 의한 장애 수당을 신청했으며
유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소한 생활 중.
물론 여전히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조울증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보임.
2. 우에하라 아이(모범적인 케이스 1)
츠보미와 함께 키카탄의 전설을 쓴 배우.
전속 배우는 커녕 프로 공장장으로 활동했으나
그 인기는 전속 여배우들을 뛰어넘는 정도였고
은퇴 후에도 렌탈 랭킹 톱을 유지한 배우.
검소한 생활과 제테크로 유명했던 그녀는
이미 왕성히 활동하던 때
도쿄의 고급 아파트를 구매할 정도의 현금이 있었고
은퇴한 지금은 건물주라는 소문이 있음.
여러 가지 루머가 있는데 유력한 걸 축약하면
업계 복귀설 & 행복한 결혼설.
일본 현지에서는 2019년
VR 관련한 콘텐츠로 돌아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게 업계 복귀인지는 불명.
이벤트성일 가능성이...
배우 시절 몸매 관리와
돈을 모으느라자주 먹지 못했다는
소고기를 실컷 먹으며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3. 안조 안나(안타까운 케이스 2)
주로 이런 경우가 꽤나 있음.
AV로 돈을 벌고 AV로 쌓은 명성을 활용해
풍속점에서 큰 돈을 벌다보면
돈이 돈으로 보이지 않는 환상에 빠짐.
아이스 코코아, 스즈미야 코토네처럼
유흥에 빠져 징계를 먹는 경우도 허다함.
안조 안나는 그 극에 있었음.
절제된 삶을 살지 못했던 그녀는
호스트빠와 유흥에 빠지는 한편
도박과 사치에도 빠지면서
전재산을 탕진 + 빚더미에 오름.
결국 파산 신청 후 싸구려 풍속점에서 살아감.
사실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지는 수 만명의 AV 배우의 보편적인 만로.
4. 츠보미(모범적인 케이스 2)
2012년 DMM 3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역대 가장 위대한 AV 배우 1위를 수상했던 레전드.
2010년~2013년 인기의 정점을 찍은 이후
공장장 행보를 접고
지금은 전속 배우로서 활동 중.
일본에서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오랫동안 진행했고
주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몬스터헌터.
얼마 전에는 한국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
채널 개설 직후 바로 광고를 단 시미켄, 오구라 유나와 달리
한달 가까이도 광고를 달지 않은 것을 보면
이걸로 돈을 벌거나 그런 것에는 그리 큰 관심은 없는 듯.
물론 생각해보면
우에하라 아이와 함께
건물을 살 정도로 돈을 벌어놓은 양반이라...
그냥 이렇게 오덕질만 하고 살아도
모잘란 게 없을 듯...
5. 아카네 호타루(안타까운 케이스 3)
시오후키의 여왕이라 불리며 '물타루'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음.
어린 시절 겪은 사랑했던 부모님의 이혼
그 충격적인 일화에서 겪은 극도의 슬픔, 눈물.
초등학생 시절 이미 진행된 우울증.
여러 가지 가정사가 있었고
결국 AV 업계로 오게 됐으나
자신만의 아이덴티디를 확보하고
크게 성공한 호타루는
은퇴 이후엔 라디오 진행자, 성 칼럼니스트,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
특히 일본에 만연했던 AV 관련 범죄나
삐뚫어진 성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음.
하지만 세상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았고 그러는 와중...
2016년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
사망한지 2주 만에 사람들에게 알려짐.
지상파 방송국 NHK는
거의 100년을 자랑하는 방송국 역사를 통틀어
AV 배우의 인생을 메인에 띄우는
일종의 추모 뉴스를 방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