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였음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여행 감.
호텔 투숙권이 있어서 내가 호텔비 냄.
다른 일행은 고맙다고 하면서
경비에서 내가 낼 일부 자기들이 부담한다고 함
호텔 금액 전부는 아니었고
나도 기분 좋게 놀던 상황이라 괜찬타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남들보다 이만원 적게 냄
근데 일행 중 하나가 불만을 제기 함.
내가 돈을 낸게 아니라 공짜 투숙권을 쓴거니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내가 돈도 안 쓰고 무료 투숙권으로 이득보는거 아니냐고..
호텔비 현금으로 지출한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득은 내가 아니라 같이 간 일행들이 본건데...
웃긴건 얘가 자기건 무척 아낌
같이 놀면서도 아껴야 된다면서
굳이 다른 애들까지 불편하게 만들고...
예를 들면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택시이동 하쟀더니
버스가 공용 지출에서 이천원 더 싸다면서 더운 날 우겨서 시내버스 타고 가게 만드는 정도...ㅡ.ㅡ;
여행내내 그런 류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었는데 저런 발언하는거보고 정떨어짐...ㅜ.ㅜ
그래서 다음에 여행 같이 안가야겠다고 생각
그러다 이번 겨울에 회원권으로 리조트 가면 어떨까해서 친구들한테 물어봄
다 좋다길래 가야지 했는데 걔가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함
내가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고 다른 친구랑 얘기하다가 전해 듣고 먼저 말꺼냄
그러면서 나한테 농담이랍시고 "너 이번에도 공짜 숙소 가지고 회비 덜 내는거 아니지??" 이러면서 웃음
이게 뭐지????
황당해서 대꾸 안하고 리조트는 가족들이랑 가야겠다고
우리끼리 가면 그냥 다른 숙소 엔분의일해서 구해서 가자고 했더니 징징거림
이런 무개념 거지근성이 있을수있나요??????
취미 생활로 알게된 친구라 이정도인줄 몰랐는데 충격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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