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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9/18) 게시물이에요



대한민국 3대 미해결사건 - 이형호군 유괴사건 | 인스티즈


국내 3대 미해결사건중 마지막. 이형호군 유괴사건

그놈목소리의 배경이 되는 사건으로 이역시 91년도에 일어난 사건이다.[개구리소년 91년 화성연쇄살인사건 마지막91년]

1991년 1월 29일 현대아파트에 살던 이영호군이 저녁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놀던 이영호군이 사라졌다.  부모님은 아이가 밤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였고,  그날 밤 경기말씨를 쓰던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협박전화가 걸려왔고, 43일동안 60차례전화가 온다.


범인은 마치 각본이라도 짠듯  철저하게 움직였고, 협박전화를 한 다음날 경찰을 사칭하여 전화를 걸어 신고 유무를 확인했다. 다행히 같이 있던 경찰의 유도로 "가정집에 무슨 형사가 있나요?"라며 무사히 넘겼어.[당시 아버지는 재혼한 상태 친어머니는 따로 있다.]


그러나 범인은 여전히 방심하지않고 치밀하게 움직였어, 이형호의 아버지에 차량인 그렌저에 돈을 냅두고 김포공황에 차를 주차한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라고 했고, 그대로 실행했으나 끝내 범인은 나타나지않았어.


그날밤 전화를 걸어 "뒷자석에 누가 타고있다"고 했지만, 그때 경찰은 트렁크에 타고 있었고 그 결과 넘겨짚었던걸로 판단이 되어.


이후에도 여러가지 방법을 썼으나 돈을 가져가지않고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었지.


그러던 어느날 또 전화온 범인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경찰에 신고하지말라했지않느냐 라고 물었고, 결국 계모는 "삼촌이 같이 나간것같다"라고 말하며 결국 경찰에 존재를 반쯤 시인해버려.


당시 경찰은 변장을 하고 있었기에 이때도 범인의 넘겨짚기였을 가능성이 컸어.

범인은 다시 김포공황으로 불러내었지만 나타나지않았고, 그날 새벽 종로구 세종로 교보빌딩앞으로 불러내어 차를 세울것을 또 지시하였어.

그리고 계모가 뒤에 숨어서 지켜보던중 2~30대의 남자가 차를 두리벙거리는것을 확인 경찰을 불렀으나, 모습이 들킬것을 염려한 경찰이 머뭇거리는 사이 그 남자는 도망갔어.

결국 범인은 돈을 직접건네받기를 포기하며 계좌를 신설[당시 실명제가 아니라 손쉽게 만들수있었음] 거기로 돈을 입금하라고 지시하였고, 범인이 돈을 찾으러 왔을때 은행직원들이 사고계좌인것을 알고 머뭇거리는사이 발각된것을 알아챈 범인은 도망갔어. CCTV도 없었기에 검거에 실패하고 지문도 남지않았지.

이후 범인은 '아이에 대한 애착이 없으시군요. 형호 죽기를 바라죠?' 라는 협박을 했고 '88 도로를 타고 가시다보면 서울교라고 다리가 있습니다. 거기 밑에 철제 박스가 있고 메모를 돌로 눌러놨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인 줄 알고 잘 진행해주십시오.' 라는 최후통첩을 해왔어.


경찰은 가짜돈을 섞어 지시대로 했고, 주변에 매복했으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범인을 놓치게되어.


무전기로 의사소통하는중 돈의 위치를 착각 200M나 떨어진곳에 매복해있었던거야...... 결국 범인은 돈을 낚아채고 도망쳐버렸고......


그날  '가짜 돈이 잔뜩 섞여있습니다. 형호를 되찾길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알죠. 다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신 점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는 전화를 남겨....그리고 다음날 마지막 통화를 기점으로 범인과의 통화는 두절되어.


그로부터 한달뒤.....



대한민국 3대 미해결사건 - 이형호군 유괴사건 | 인스티즈



안타깝게도 이형호군은 싸늘한 시채로 발견이되어. 부검결과 납치당하고 1주일 이내에 살해되었던걸로 판별이 나고 결국 국민들은 크게 분노해 이 저런새끼는 죽은 아이를 가지고 살아있는척 돈을 뜯어내려했던거야....아주 개같은새끼고 악독한 새끼야. 사인은 질식사였어.


결국 경찰은 목격자인 은행원의 기억을 토대로 몽타주를 그려 공개수사로 전환해 이형호군의 안전때문에 비공식 수사였으나, 이미 사망하였고 살해사건으로 전환되었지.


대한민국 3대 미해결사건 - 이형호군 유괴사건 | 인스티즈



여러가지 제보가 있었으나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한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현재.......미제사건이 되어버렸어.


이 사건에서 경찰은 큰 실책을 몆개 하였는데. 말하면 입만아프고 화만나니 넘어가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되면서 몆가지 눈여겨 볼 점이 있는데


성문 분석 결과 범인은 1명이다라고 판단했으나, 올림픽대로에서 돈을 가져갔을당시 운전자와 낚아채는자까지 고려하면 2명이였다.


그러나 800화 특집으로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가설을 하나 제시한다. 바로 사건을 주도한 범인까지 포함 범인은 3명이상이라는것이다.


범인은 주로 저희,우리라는 말을 자주 썼으며, 메모지를 남몰래 가져다 놓으려면 아버지인 이우실의 동선을 감시하는 역활과 메모지를 가져다 놓는 역활을 나눠야하는점 목소리를 분석하면서 자신도 누군가가 억지로 시킨다는 뜻을 내보이려는점 후반통화에서 피로감이 느껴지는점등에 근거가 제시되었다.


이 사건은 일본에서 벌어진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과 수법이 비슷하여, 여기서 착안을 따온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이 방송 당시 이우실씨는 이러한 말을 남겼다.


'형호를 유괴하고 살해한 범인,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습니까?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꼭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형호를 살해하고 나서 꿈에 형호가 나오지 않던가요? 뭐라고 하던가요?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꼭 당신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들과 딸을 보호하기 위해 당신을 꼭 찾아내야 하고 꼭 찾아낼 것입니다.'




P.S


사실 이형호군의 친척인 이상재씨가 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성문분석결과 완전히 일치하는점이 가장 큰 근거였다.


이형호군의 친모의 가까운 인척인 이상재군은 이형호군의 부모가 이혼당시 친모편에서 개입해 대립하여 이우실씨와 사이가 좋지 못했으며, 하던일들이 잘 풀리지않아 돈이 궁하였다고 한다.


당시 범인은 이형호군의 형의 존재[친모와 같이사는]를 알고 있었고, 이형호군의 조부가 자선가라며 돈을 충분히 줄 수 있지않냐며 주변 정보를 아는점에 의심은 증폭시켰다.


당시 하교에서는 유괴방지교육에 심혈을 기울였기에 이형호군이 아무나 따라가지는 않았을것이며, 유괴된날 당시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갔는데 이형호군만이 엄마한테 혼난다며 집으로 가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보고 경찰은 생모쪽 친척인 이상재씨를 만나는것에 대해 현 부모님들의 눈치를 본게 아닌가 등을 돌리고 놀이터에 계속 앉아 있었다던 낯선 남자는 이형호가 놀이터에 남아있는지 감시하던 감시역이 아닌가 하고 추리하기도 했다.

게다가 범인이 개설한 통장의 명의도 이상재의 주변인물임이 밝혀졌고, 이상재를 소환하여 조사했으나 당시 이상재는 경주에 있다고 주장 통행권등을 증거물로 내세워 알리바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성문 분석 결과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던 경찰은 보강 수사에 들어갔다. 이상재가 경주에서 전화를 걸고 서울의 공범이 이를 이형호의 집에 연결하는 형태로 얼마든지 알리바이를 조작할 수 있었기 때문. 특히 이상재가 대학에서 전기 통신을 전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대단히 높았다. 게다가 이상재는 다른 날의 기억은 흐릿한 반면 유독 사건 당일의 일정만은 뚜렷이 기억하고 여러 물증까지 확보하고 있어 알리바이를 조작하려고 하는 듯해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강도 높게 진행된 보강 수사에서도 뚜렷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https://www.fmkorea.com/273976187






대한민국 3대 미해결사건 - 이형호군 유괴사건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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